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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식재 디자인/[식재] 디자인★

★대관령에 나무를 심자 (해발 750m에서 생육가능한 수목)

by 장선생! 2011. 5. 15.

대관령에 나무를 심자 (해발 750m에서 생육가능한 수목)

 

대관령 일대는 겨울이 유독 추워서 수목의 동해가 무척이나 심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껴보며, 이지역에서 생육이 가능한 수목을 경험치로 정리해 본다

 

 

이지역에서의 수종 선택은

 

 

1) 겨울철 동해를 안입는 수종의 선택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며,

 

2) 봄이 수도권에 비해서 1개월이상 늦고 무척이나 짧으며, 바로 여름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봄철의 꽃을 연출하기에는 부적절함 (실례로, 현재 5월 초순에 벚꽃과 돌배, 목련이 피기 시작했고, 

    5/15일 현 철쭉류가 개화를 할려고 꽃몽우리를 맺음)

 

3) 그러나 가을이 타지역에 비해 빠르므로 단풍을 특화하는 방안이 가장 합리적인 수종의 선택이라고 생각이 든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서 단풍이 타지역에 비해서 예쁨

 

4) 결론적으로 요약하면, 수목의 선정시 꽃의 느낌을 연출하기 위해서 접근하지 말고, 숲을 만들어 준다는 개념의 접근이 필요하며, 유독 겨울이 길기 때문에 상록수의 비중을 높여서 겨울철에 횡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5) 부수적으로 언급하면, 화목은 관목과 초화로서 접근하라, 관목도 겨울철 동해를 많이 입기 때문에 초화로서 접근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다.

 

 

 

 

해발 750m(대관령일대,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식재한 수목의 동해피해 정도

 

1) 교목중에서
  ㅁ동해를 거의 입지 않는 낙엽수

                                   장미과 수목(돌배, 마가목, 산사, 꽃사과, 살구, 야광, 앵도, 명자)

                                   노각, 대왕참, 산단풍, 이팝

                                   # 이팝의 잎이 나는 시기가 상대적으로 늦어서 가로수등의 주요수종으로는 추천하고 싶지 않음

                                     (5/20 현재 신초가 나오고 있음)

  ㅁ생육가능하나 첫해에 동해를 다소 입는 낙엽수 

                                   (적게)           계수, 산벚, 왕벚, 복자기

                                   (조금더많이)  산딸, 목련

                                   (아주많이)     단풍, 느티, 중국단풍 

                                   (불가능)        자엽자두

                                   # 단풍은 겨울철에 수피가 얼어터지는 경우가 많음, 고사지가 많이 발생/ 산단풍은 생육 잘 됨

                                   # 느티는 수피보다는 잔가지가 고사를 많이 해서 수형의 훼손이 심함

 

 

  ㅁ동해를 거의 입지 않는 상록수

                                 독일가문비, 낙엽송

 

  ㅁ생육가능하나 동해를 입는 상록수

                                 (적게)            소나무, 구상나무, 전나무 (가지가 부분 고사하는 경향이 많음),

                                                     스트로브잣나무 (수목은 살아있으나, 가지가 전부 고사하고 신초가 발생함)

                                                     잣나무 

                                 (조금더많이)  서양측백, 주목

                                 (불가능)        둥근소나무 (둥근소나무는 바람을 막아주는 양지외에는 겨울철에 동해 입음)

                                  # 상록수는 바람에 의한 건조해를 많이 입음, 구상나무, 전나무등의 고사지가 많이 발생함
                                  # 주목은 바람에 의한 건조해로 부분고사되며, 반대쪽은 생존함 (수목의 고유수형을 잃어버림)

                                  # 서양측백은 동절기 바람에 의한 건조해에 매우 약함/ 바람을 막아주는 곳은 생육가능

                                  # 소나무는 월동이 잘되는 편이지만, 타지역 소나무를 가을(10월이후)에 심으면 동해를 입어 고사율이 매우 높음,

                                     늦가을에 식재한 소나무는 뿌리분 및 목대를 부직포로 감싸주는 것이 좋음

                                     아래지방의 소나무는 동절기이후 다음해 부터 신초가 짧아지며, 묵은 잎의 갈변현상이 매우 심하게 발생함

 

2) 관목중에서 
  ㅁ동해가 적은 수종                    - 명자, 앵도, 눈주목, 회양목, 뜰보리수, 미스킴라일락, 화살나무
  ㅁ동해를 입으나 생존 가능한 수종- 개쉬땅, 조팝, 매자, 병꽃, 목수국,  꼬리조팝, 서양측백 (뿌리는 살아있으나, 상부가 죽음)
  ㅁ동해를 많이 입는 수종             - 황매화, 말채나무, 말발도리

  ㅁ월동이 불가능한 수목              - 사철나무

       # 관목 중 줄기의 가운데가 비어있는 수종 (목수국, 조팝, 말발도리 등)은 겨울철의 동해에 유독 약하여,

         상부는 거의 동해를 입어 고사하고 뿌리는 생존함

       # 철쭉류는 생육이 가능하나, 아랫지방처럼 생육이 빠르지 못하며, 몇해동안은 거의 자라지 못하고, 

          신초의 발생이 무척이나 느리며, 초장이 짧아져서 일반적인 식재간격보다 촘촘히 심어주는 것이 좋음

       # 신초가 늦게 나오는 수종 - 좀작살

 

3) 초화중에서
 ㅁ동해가 적은 초화- 금낭화, 하늘매발톱꽃, 돌단풍, 무스카리, 꽃잔디(가장 먼저 개화-5월중순)

                             알리움, 마가렛트 (6월초순)

                             관중, 구절초, 금계국, 꿩의비름, 나리,

                             원추리, 도라지, 동자꽃, 디기탈리스, 루드베키아,

                             벌개미취, 비비추, 샤스타데이지, 억새, 원추리,

                             붉은인동, 황금조팝, 후룩스, 꿩의비름
 ㅁ동해를 약간 입는 초화- 루피너스, 옥잠화

 ㅁ동해를 많이 입는 초화- 수호초, 사사

  # 맥문동은 겨울철의 상록수를 유지하는 수종이나 동절기에 눈이 많이 내려서 효과가 없으며,

     봄에 신초 발생이 늦어서 효과가 적음, 단지 구근류등의 타수종과 혼식사용은 효과적임

 

4) 잔디(한국잔디)

     # 잔디의 식재적기는 5월~8월 (음지쪽은 4월까지 땅이 얼어있어서 면고르기가 힘듬) 

     # 9월이후 식재한 잔디는 잔디활착이 안된 상태에서 겨울로 접어들기 때문에 동해를 많이 입어서 고사함,

       특히 가을이 빨리 시작되고, 저녁의 기온인 4℃이하로 떨어져서 뿌리 생육이 정지되는 것 같음

 

5) 총평

 ## 고지대일수록 겨울철 바람이 강하여, 동해피해보다 바람에 의한 건조해를 더 많이 입음, 특히 상록수가 그런 경향이 많음,

     따라서 식재위치를 선정할 때, 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곳은 어느정도의 동해를 막아줄 수 있다.
 ## 지난 겨울철 동해를 방지하기위해서, 대형목은 공사용 부직포로 수목의 수피를 감아주었는데, 

     동해피해가 많은 단풍 등이 겨울을 견뎌냄, 따라서 보온등의 월동대책이 무엇보다도 주요함

 ## 일반적인 지역의 식재적기는 봄. 가을로 구분하지만,

     대관령지역은 가을철에는 지역수목을 제외하고는 타지역의 수목 반입 식재를 피하는 것임 좋음, 동해 피해가 너무 많음,

     따라서 봄이 유일한 식재적임,

     차라리 하절기 식재를 하는 것이 동해피해를 줄일 수 있음, 하루의 일교차가 무척이나 커서

     하절기 식재를 해도 하절기 피해가 타지역에 비해서 적으며, 식재시기를 늦춰서 가을에 식재하여 동절기피해를 보는 것 보다 피해가 적음

 ## 대관령지역은 동절기의 동해 및 건조해를 줄이기 위해서 관목류는 모아서 덩어리로 심는 것이 좋음, 

      일반 수목도 타지역보다는 식재간격을 촘촘히 하여 동절기의 바람을 막아서 피해를 줄이는 식재기법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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