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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식재 디자인/[식재] 디자인★

★정원디자인의 2017년 경향

by 장선생! 2017. 2. 5.

 

원디자인의 2017년 경향

2017 Trends in Garden Design


 

 




팸 패닉 Pam Penick

원문: https://www.gardendesign.com/trends/2017.html#NaturalDye



가드닝은 유행을 타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도토리가 자라서 그늘을 드리우는 큰 참나무가 되는 데에는 오랜 세월이 걸리는 것처럼 가드닝은 필요할 때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작은 융단이 아니라 한 땀 한 땀 정성스레 바느질하여 자연의 풍성함을 담는 양탄자를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당신의 부모 세대 또는 조부모 세대가 한 때 빠져들었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은 아프리카의 제비꽃처럼 가드닝에 대한 선호는 결국 변화하기 마련이다. 소비자와 함께 일을 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원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하여 예민하게 반응한다. 이와 같은 사실을 염두에 두면서 우리는 2017년에 예상되는 주요 경향들을 알아보기 위해 여러 지역의 디자이너와 관련 회사들의 의견을 물어보았다. 여기에 그들이 말하는 10가지 경향이 있다.


01. 자연 소재 Natural Materials
02. 색의 블록 구성 Color Blocking
03. 강한 장소성 Hyperlocalism
04. 잔디의 대체 Lawn Reimagined
05. 천연 염료 정원 Natural Dye Gardens
06. 옛것과 새것의 혼성 Old and New Mash-up
07. 모든 연령층을 고려한 활동적인 놀이 공간 Active Play Spaces for All Ages
08. 왜성 관목 Dwarf Shrubs
09. 고품격 실내용 화초 Haute Houseplants
10.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기술 Sustainability Tech







01. 자연 소재  Natural Materials


시설물, 가구, 장식품에 영향을 미쳐온 미니멀리즘Minimalism의 쇠퇴 이후 디자이너들은 새롭게 대두된 자연 소재에 대한 선호와 기하학적 형태에 대한 기피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텍사스Texas 주의 오스틴Austin에 있는 Big Red Sun에 근무하고 있는 디자이너 쥴리 블레잌스리Julie Blakeslee는 “고객들은 정원에서 깨끗하고 현대적인 것보다 더 고풍스럽고 손때 묻은 모습을 원합니다. 우리는 이제까지 철도 침목, 다양한 형태의 데크, 작은 야외용 가구 그리고 그네와 같은 것들을 사용해왔습니다. 그러나, 고객들은 보다 더 진정성 있고 현실적인 것을 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주자의 편의를 위한 디자인The Dwell Look은 그동안 너무나도 많은 복제품을 양산해 왔습니다. 아마도 사람들은 자신들의 정원에서 보다 더 자연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무엇인가를 열망하고 있을 거예요.”라고 말한다.



[사진 1] 자갈이 깔린 유선형의 보행로 주변에 있는 흔들리는 벤치와 곡선형의 의자들은 휴식을 청하는 장소를 제공한다. 프로젝트: 시카고Chicago의 Hoerr Schaudt. 사진: 스캇 쉬글리Scott Shigley.

시애틀Seattle에 본사를 두고 있는 Land Morphology에 근무하는 리차드 하틀리지Richard Hartlage는 정원에 쓰이는 목재와 석재와 같은 보다 자연스럽고 촉감이 있는 소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현상에 주목한다.






02. 색의 블록 구성  Color Blocking


여성 패션의 한 경향인 색의 블록 구성은 색상의 불연속적인 블록을 활용하는 것으로서 야외공간에서도 역시 주변과 대비되는 화사한 색감을 만들어낸다. 로스앤젤레스 주변에 있는 파티오patio의 벽을 차지하고 있는 색상의 수에 주목하면서 Potted의 공동 소유주인 아네트 기트레즈Annette Guitierrez는 “이것은 어떤 식물 또는 공간에 틀을 제공하거나 그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벽에서 빛을 발하는 특별한 색상은 화분에 심겨진 식물들이 도드라져 보일 수 있는 기본 틀 또는 배경이 될 수 있다. 그녀는 “이것은 매우 신나는 일이고 비용도 많이 들지 않아요.”라고 덧붙인다. 만약 색을 칠할 벽이 없다면 이와 같은 효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단색으로 된 야외용 양탄자나 현관용 커튼을 사용할 수도 있다.



[사진 2] 산뜻한 흰색의 선들과 어우러진 연초록의 블록이 돋보인다. 또한, 두 개의 하얀 화분 또한 벽체를 구성하는 또 다른 원색의 블록을 제공한다. 사진: Potted.






03. 강한 장소성  Hyperlocalism


“지역의 고유한 원재료”는 많은 산업분야에서 끊임없이 등장하는 유행어이고 정원 디자이너들 또한 단순히 자생식물이 아닌 향토식물endemic plants- 매우 특별한 생태계에서 자생하는 식물에 대한 관심에 주목하고 있다. 텍사스Texas 중부지역에서 주로 목장 주변의 경관을 디자인하는 테잇 모링Tait Moring은 “우리는 지역에서 자라는 향토식물을 더 많이 식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자생식물과 다른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양묘장에서 이러한 식물을 쉽게 구입하는 일이 항상 쉽지는 않기 때문에 그는 채집이 가능한 장소에서 자라는 식물을 옮겨 심는다. 심지어 건축자재도 지역에서 나는 것을 사용한다. “우리는 이 지역에서 나오는 돌을 사용하고 가능한 한 이 곳의 향나무를 이용하여 말뚝을 만들고 있어요.”

이와 같은 강한 장소성을 뉴저지New Jersey의 디자이너인 수잔 코핸Susan Cohan은 지역적 특징이 선사하는 축복이라고 부른다. 자생식물과 지역에서 나는 소재를 사용하는 것은 수년 전부터 인기를 끌어왔다는 사실을 그녀는 잘 알고 있다. 그녀는 말한다. “새로움이란 지역마다 다르게 작용하는 기후의 변화가 만들어내는 것들이고 이것이 디자인의 원동력입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곳, 건조한 곳, 눈이 많이 내리는 곳, 눈이 전혀 내리지 않는 곳, 기상이변이 만들어낸 격변, 이런 것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빗물이 스며들지 않는 암반지대, 석회암 풍화지형, 폭우가 만들어낸 저류지와 같은 곳이 지닌 고유한 특성을 눈여겨보세요. 그렇게 한다면 당신은 지역성과 장소성을 강하게 지닌 디자인을 할 수 있는 기본을 익히게 될 겁니다.” 또한 그녀는 디자이너의 과제는 항상 자연 요소와 인간의 요구 및 사용 사이의 균형을 찾는 데 있다고 말한다. “오늘날 그러한 과제에 대한 답은 지역성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에 있습니다.”



[사진 3] 지역에서 나오는 원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탄소배출을 줄여준다. 수잔 코핸이 디자인한 이 정원은 한 지역이 지닌 고유한 심미성과 기후요인을 되돌아보게 한다. 모든 것들은 지역 내에서 생산되고 자란 것들이다. 자생 및 외래 식물들은 사슴이 먹을 수 있고 곤충들에게 꽃가루를 공급할 수 있는 것들로 선택되었다. 벽과 디딤돌에 사용된 청석bluestone은 폐자재와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을 줄기기 위하여 다른 공사에서 쓰고 남은 것을 재활용한 것이다. 자재의 재사용은 유서 깊은 느낌을 전달하는 데 도움을 준다.






04. 잔디의 대체  Lawn Reimagined


오랫동안 미국인의 꿈을 상징했던 깔끔하게 정돈된 넓은 잔디밭은 계속해서 위축되고 있다. 이는 가뭄, 물 부족 그리고 화학비료, 살충제, 그 밖의 유지관리에 필요한 비용 등에 따른 환경 악화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잔디를 대체할 소재들에 대한 관심이 무척이나 뜨겁니다. “우리는 잔디처럼 깎을 필요가 없고 더 나아가 프레리prairie의 유형을 닮은 보다 키가 큰 그라스들을 점점 더 많이 도입하고 있습니다.”라고 모링Moring은 말한다. 비록 과거에 유행했던 잔디밭이 곧 사라질 것이라고 그는 단정 짓지 못하지만, 잔디밭을 원하는 고객들은 과거에 비해 확실히 줄어들고 있다. “단지 보여주기만을 위해 쓰였던 잔디를 대체할만한 것들이 여기에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한다.



[사진 4] 유선형의 석회암 담 바깥에서 자라는 자생 야생화와 그라스로 구성된 초지는 관수의 부담을 줄여준다. 사진: 테잇 모링Tait Moring.

비록 환경 영향과 관련된 논란이 있지만, 인조 잔디는 자연스럽게 보이는 품질향상 덕분에 점점 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스틴Austin의 블레잌스리Blakeslee는 “우리는 여전히 인조 잔디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워싱턴Washington주의 타코마Tacoma 시에 있는 Creative Garden에 근무하는 디자이너 수 고츠Sue Goetz 또한 잔디 깎기의 수고로움을 덜고 애완동물이 뛰어놀 수 있는 작은 공간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인조 잔디를 사용한다. 워싱턴 주의 고객들을 상대해온 고츠는 “저는 작년에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은 인조 잔디 요청을 받았어요,”라고 말하면서 다음과 같은 말을 덧붙였다. “이와 같은 현상은 단지 캘리포니아California 주에 한정된 일이라고 늘 생각해 왔었지요.” 그녀는 지난 수년 동안 이 제품이 널리 퍼져나갔다고 믿는다. 현재의 인조 잔디는 진짜처럼 보이고 느낌 또한 그렇다. 이것은 유지관리를 위한 비용과 부담을 줄이고 싶은 욕망의 발로이다.






05. 천연 염료 정원  Natural Dye Gardens


뒷마당이 있는 주택은 당분간 계속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고, 텃밭 정원, 닭장, 벌집은 심지어 도시 지역의 여러 곳에서도 눈에 띄게 나타난다. 스스로 가꾸기를 표현하는 이와 같은 운동에 최근 추가된 것이 있는데 이것은 직물, 실, 옷에 색을 입히는 염료를 만드는 데 쓰이는 식물을 가꾸는 천연 염료 정원이다. 캘리포니아California 주 오클랜드Oakland 시에 있는 Pine House Edible Gardens의 운영자인 레슬리 베넷Lesile Bennett은 “작년에 이곳 버클리Berkeley에 처음으로 저의 천연 염료 정원을 만들었어요. 정말로 아름다고 여기에는 많은 채소들, 유실수, 그리고 곤충을 끌어 들이는 꽃들이 있어요. 하지만, 다양한 식물의 상당수는 천연 염료를 만드는 데 쓰입니다.”라고 말한다. 사샤 듀에르Sasha Duerr의 Natural Color, 크리스틴 베야르Kristine Vejar의 The Modern Natural Dyer, 그리고 크리스 맥로린Chris McLaughlin의 A Garden to Dye For를 포함하여 최근에 출간된 다수의 관련 서적들은 염료 정원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있음을 입증해준다.

 


[사진 5] 갓 수확한 꽃들이 젖은 천 위에 놓여 있다. 이것은 염색을 위한 과정의 일부이다. 사진: 조니 토마스Jonny Thomas.






06. 옛것과 새것의 혼성  Old and New Mash-up


현대적이든 아니면 전통적인이든, 그들 중 하나의 스타일을 선택하고 그것에 완고하게 매달리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고 디자이너들은 말한다. 하틀리지Hartlage는 “실내 디자인과 건축이 선보였던 경향인 옛것과 새것을 서로 섞는 것은 이제 정원에도 적용될 것 같습니다. 스타일을 혼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져 왔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현대적이냐, 전통적이냐 하는 것은 더 이상 논쟁거리가 아닙니다. 오히려, 두 가지 스타일을 어떻게 설득력 있고 멋지게 조합하는가, 즉 전통 정원에 현대적 요소를 가미하거나 혹은 전통적 요소를 현대 정원과 결합시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라고 말한다.  



[사진 6] 현대적인 탁자와 의자는 벽돌로 구성된 파티오의 전통적인 건축과 대담한 대비 효과를 부여준다. 사진: 롭 카딜로Rob Cardillo.

캘리포니아California 주 노바토Novato 시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미셸 더비스Michelle Dervis 또한 스타일의 혼용을 “장인의 손길로 빚어낸 작품을 세련된 현대풍의 디자인과 짝을 맺어주는 것”이라고 바라본다. 그러나,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절충주의eclecticism가 아니라고 하틀리지Hartlage는 지적한다. 그는 옛것과 새것의 혼성이 뒤죽박죽mishmash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만연해 있는 관행적인 스타일과 뚜렷한 차이를 보일 수 있는 요소들에 대한 깊은 생각과 분명한 의도가 요구된다.”라고 말한다.






07. 모든 연령층을 고려한 활동적인 놀이 공간

        Active Play Spaces for All Ages


마당에서 즐기는 놀이 공간은 이제 더 이상 아이들만을 위한 곳은 아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라 할지라도 그 형태는 다양하다. 고츠Goetz는 “뛰놀 수 있고 여흥을 나눌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요구가 조금씩 늘고 있어요. 보체bocce 코트, 개와 고양이를 위한 공간, 만찬을 즐길 수 있는 곳, 장작불을 지필 수 있는 시설, 해먹hammocks. 사람들은 잡초를 없애기 위해 애써야 하는 곳을 원치 않아요. 그들은 쉴 수 있고 놀 수 있는 장소를 원합니다.”라고 말한다. 캘리포니아California의 Creative Exteriors Landscape Design에 근무하는 디자이너이자 작가인 수잔 모리슨Susan Morrison은 성인과 가족들을 위한 놀이 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동의한다. 그녀는 말한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보체 경기를 할 만큼 넓은 장소를 갖고 있지 않아요. 하지만, 전 대신에 페탕크petanque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왔고 최근에는 콘홀cornhole 놀이터를 만들어달라는 주문을 받았어요. 콘홀은 넓은 공간이 아니어도 되니까 문제가 없어요,”



[사진 7] 캘리포니아California의 로스Ross에 있는 이 놀이터는 데이빗 브루어David Brewer가 디자인했고 전통적인 조개 껍질 문양을 표현하고 있다.

오르내릴 수 있는 목재 놀이시설이 도입된 지 수십 년이 흐른 후 오늘날의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들이 보다 상상력이 넘치는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원한다. “아이들이 있는 부모들은 과거의 놀이 기구보다 더 활동적인 놀이 공간을 요청합니다.” 모리슨은 말한다. “작년에 네 명의 고객이 단순히 놀이 기구를 기어오르거나 모래통에서 흙 파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더 창의적으로 무엇인가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을 원했어요. 이것은 식물, 돌 그리고 다른 경관 소재들이 한 데 어울려있는 다양한 형태의 놀이 공간을 뜻해요. 유기적 형태의 놀이 공간은 정원의 여러 요소들을 놀이와 연결시키기 때문에 독립적인 놀이기구보다 훨씬 더 다양한 놀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요.” 






08. 왜성 관목  Dwarf Shrubs


한정된 부지에 들어서는 주택의 규모는 커지면서 미국의 마당은 그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식물이 자랄 공간 또한 줄어들면서 디자이너들은 일상적인 관리에 손이 덜 가는 정원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점 점 더 많이 받고 있다. 왜성 관목은 이러한 상황에 대한 해결책이다! “베이비 붐 세대의 사람들은 나이를 먹고 있어요.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정원을 사랑해요.” 고츠Goetz는 말한다. “그래서, 우리는 유지관리가 어려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대책을 찾고 있는 중이예요. 상록 관목을 사용하는 것은 그 중 하나지요.”

하틀리지Hartlage는 이에 동의한다. 그는 “관목은 유지관리가 힘들지 않아요. 여름에 개화하는 수국 중 ‘Bobo’와 ‘Little Quick Fire’처럼 왜성 품종은 작은 정원에 잘 어울리지요. 만약, 두 걸음만으로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식물을 원한다면, 1.5미터 정도 자라면서 20년에 한 번 정도 가지치기를 하면 되는 식물을 심는 것이 좋지 않겠어요? 이들이야말로 정원에 딱 맞는 스케일의 식물이지요.”라고 말한다.



[사진 8] 작은 정원에 잘 어울리는 화사한 왜성 수국은 자연스레 낮은 수고를 유지하고 잦은 전정 작업 또한 필요치 않다. 사진: Land Morphology.

Detroit Garden Works의 운영자이면서 미시건Michigan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데보라 실버Deborah Silver는 “대서양에서 태평양에 이를 만큼 넓은 곳에서 작업할 수 있는 가드너는 없어요. 저는 수관 폭이 좁거나 하층에서 자라는 교목, 수국 ‘Bobo’와 같은 왜성 관목, 왜성 숙근초, 지피식물에 관심이 있어요. 원예가들은 작은 곳에 어울리는 식물을 개발하기 위해 애쓰고 있지요.”라고 말한다.






09. 고품격 실내용 화초  Haute Houseplants


나팔바지가 다시 등장하는 것과 똑같이 실내용 화초로 꾸민 1970년대의 매혹적인 스타일이 되살아나고 있다. 예를 들어,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의 디자이너이자 작가인 져스티나 블랙크니Justina Blakeney의 인기 있는 인스타그램인 The Jungalow는 실내용 화초로 풍성한 방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9] 져스티나 블랙크니Justina Blakeney의 인스타그램인 Jungalow의 팬들은 실내용 화초로 가득한 실내 디자인에 열광하고 있다. 사진: The Jungalow.

시애틀Seattle에 있는 Ravenna Gardens의 운영자인 길리안 매튜즈Gillian Mathews는 “자연을 집안으로 들여오는 것은 확실히 우리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경향이예요.”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것은 단순한 복고풍이 아니다. 그는 이어서 “떡갈잎고무fiddle-leaf fig, 이끼볼kokedama, 세로그라피카Xerographica와 같은 공중 식물air plant, 또는 테라리움terrarium에 관계없이 우리는 우리의 가정과 일터에 보다 많은 녹색을 들여놓기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로스 앤젤레스Los Angeles에 있는 Potted의 공동 운영자인 매리 그레이Mary Gray는 이에 동의하면서 “우리는 이사를 온 후 식물을 사기 위해 찾아오는 많은 젊은 사람들을 보고 있어요. 떡갈잎고무fiddle-leaf fig, 폴리시아black ming aralia, 셰프렐라stumped schefflera와 같은 관엽식물들은 순식간에 팔려 나가요. 그들은 이러한 식물들과 화분을 마치 집안에 가구를 들여놓는 것처럼 구매하고 있어요. 화분과 화초는 그들이 살고 있는 실내의 심미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는 거지요.”라고 말한다. 매튜즈Mathews는 이러한 경향이 젊은 가드너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는 데 동감을 표하면서 생각에 잠긴 채 혼잣말을 한다. “이것은 아마도 기 술이 주도하는 사회인 양陽, yang에 대응하는 음陰, yin의 모습이 아닐까?”




[사진 10]  틸란시아Tillandsias와 공작고사리maidenhair fern. 사진: 매리 그레이Mary Gray.

더비스Derviss에 따르면 틸란시아Tillandsias는 지난 수년 동안 실내 화초의 총아로서 파인애플과bromeliad의 새로운 장을 여는 식물이다. “틸란시아를 처음 키워본 사람들은 파인애플과 식물이 지닌 놀라운 특성을 발견하게 됩니다.”라고 그녀는 말한다. 다른 공중 식물들처럼 파인애플과 식물은 실내에서 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는 야외에서도 키울 수 있다(이들은 반드시 겨울 추위로부터 보호되어야 한다). 이들은 다육식물succulents과 잘 어울리며 단독으로 배치하더라도 날렵하면서 아치형을 이루고 깊은 색감을 지닌 잎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10.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기술  Sustainability Tech


“요즘 스마트 폰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떠올려보면 놀라움을 금할 수 없어요.”라고 모리슨Morrison은 말한다. 캘리포니아California와 서부 전 지역에 걸쳐 끊임없이 발생해온 가뭄으로 인해 물을 적게 쓰는 경관조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고, 관수와 관련된 기술의 발달 덕분에 식물에게 공급될 물의 양을 조절하는 일이 예전에 비해 훨씬 더 수월해졌다. 모리슨Morrison은 “기상 정보를 활용하여 정확한 관수량을 자동으로 결정하는 조절기가 널리 보급되었어요. 그런데, Hunter’s Hydrawise와 같은 최신 조절기를 사용하면 스마트 폰에서도 관수량을 정하고 실시간으로 상황을 지켜볼 수 있지요. 그야말로 당신은 휴가 중에도 해변에 앉아서 관수 시스템을 점검할 수 있는 겁니다! 심지어 관수 시설에 누수가 발생하면 경고 문자를 보내는 감지기를 갖추고 있는 것도 있고, 또 어떤 시스템은 당신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을 때 포털portal을 이용해서 당신을 대신하여 즉시 상황 대처에 나설 수 있도록 합니다.”라고 말한다.






※ 출처 : 박상길 선생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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