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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목생리&시공&관리/[수목] 토양&비료★

토양분석표 해석(사례4)

by 장선생! 2016. 2. 11.

토양분석표 해석 (사례3)

 

 

 

 

토양분석표 검토의견

 

1) 입도분석

- 입도 : 권장 입도분포는 (모래+미사)의 분포가 70~80%인데, 현 부지의 경우는 A지역 90.3%, B지역 80.1%, C지역 89.7%로 권장치 보다 높다. 이는 모래와 미사의 분포가 많다는 것(사질토)을 의미하는 것으로, 뿌리성장에 적합한 통기성은 확보할 수 있으나, 관수 또는 강우 후 식물의 성장을 유지시켜줄 수 있는 보습력은 낮으므로, 수분보습대책이 필요하다.

토양보습력 개선 필요

 

2) 산도(pH)

- 토양 산도는 약산성(5.4~6.4)로 적절 권장치인 약산성(5.5~6.5)과 유사하므로, 생육에 적합하다.

- 토양 산도는 뿌리의 생장량과, 무기영양소의 유용성(식물의 흡수력)에 민감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데, 뿌리의 생장량은 아래 그래프[pH에 따른 뿌리의 생장량]를 보면 적절하다고 판단된다.

또한 무기영양소의 유용성도 적절범위이므로 적합하다고 판단된다.

 

[그래프_ pH에 따른 뿌리의 생장량 변화]

 

[그래표_ pH에 따른 무기영양소의 유용성 변화]

 

 

 

3) 유기물(OM)

- 적정함량이 3.0이상이나, 현 부지는 0.02~0.19매우 부족하다.

- 유기물은 토양미생물의 먹이가 되며, 토양미생물의 분해결과물(무기염류, 저분자 아미노산)이 식물이 이용하는 양분이 되는데, 초기 뿌리활착은 유기물 함량과의 관계성이 높지 않아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

- 다만, 장기적으로 건전한 생육을 위해서는 유기물 함량의 개선이 필요하므로 활착후 서서히 분해될 수 있는 유기물의 투입이 필요하다. (뿌리활착전 과다 유기물(비료) 투입은 유기물 부숙(, 가스발생)으로 인해 뿌리 상처(단근)부위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유기물 함량의 개선이 필요

 

 

4) 전질소(TN), 유효인산(P), 치환성양이온(K+, Ca2+, Mg2+)

- 식물생장에 필요한 17가지의 필수원소 중에서 구성비율이 높은 대량원소를 흙이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 파악한 것인데, 현 대상지는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성분

식물체내 역할

결핍현상 증상

질소

(N)

-식물에서 가장 많이 필요한 양분

-아미노산과 단백질, 엽록소의 주요성분

-체내 이동이 용이

-성숙잎이 먼저 황화현상을 나타냄

-지상부의 생장이 저조하여 T/R율이 적어짐

(P)

-에너지를 생산하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ATP형성에 직접 관여

-광합성과 호흡작용에서 당류와 결합하여 여러 가지 대사를 주도

-체내 이동이 용이

-결핍되면, 왜성화가 진행되어 잘 자라지 않음

칼륨

(K)

-병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고(뿌리썩음 예방), 기공의 개폐(증산작용 관리)에 영향 미침

-체내 이동이 용이

-결핍된 식물은 병에 대한 저항성이 약해져 뿌리썩음병에 잘 걸림

칼슘

(Ca)

-세포분열에 관여

-체내 이동이 안 됨

-세포분열이 일어나는 정단조직(뿌리끝, 줄기끝, 어린잎)에서 결핍현상이 나타나며, 분열조직이 기형으로 변하며 죽음

마그

네슘

(Mg)

-광합성과 호흡작용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제 역할

-체내 이동이 용이

-결핍되면 성숙잎에서 황화현상이 나타남

 

- 조경공간내 수목은 작물과 달라서 빠른 생장을 필요로 하지 않고, 뿌리의 발근속도가 느리므로, 장기적 관점에서 영양분의 공급대책이 필요하다. 즉 뿌리 활착전까지는 비해를 막기위해 화학적 비료의 투입보다는 유기물함량이 높은 토양개량제를 선택함이 적절하다.

장기적으로 영양분 공급대책 필요

 

 

 

5) 양이온 치환용량 (CEC)

- CEC기준보다 낮다

- CEC가 낮다는 것은 식물뿌리가 양분을 적절히 흡착할 수 있는 토양구조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본 대상지처럼 유기물이 부족한 상태에서 CEC까지 낮다면 양분의 흡수력은 더 떨어질 것이다.

- CEC는 양분(무기염)을 보유하기에 적합한 토양인 지 살펴보는 항목이다. 식물이 이용하는 대부분의 양분(무기염_질소, ,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은 양이온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에, 양이온을 흡착할 수 있는 음이온이 부족할 경우 양분은 유실되기 쉽다. 음이온이 풍부한 대표적인 토양은 부식토와 점토이다. 모래와 미사는 양이온을 띠지만 점토는 음이온을 띠고 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암석의 풍화물이라는 공통점은 있으나, 화학적 성질에서는 전혀 다른 역할을 한다.)

- 즉 토양입자 중 교질입자로 취급할 수 미세입자를 토양교질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미세입자로 표면적이 크고 토양수에서 음전하를 띠어 식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양이온의 양분(질소, ,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을 흡착해 식물이 이용할 수 있게 한다. 토양교질의 작용으로 양이온을 흡착하는 능력을 양이온 치환용량이라고 한다.)

토양개량이 필요

 

 

6) 나트륨(Na+), 염화나트륨(NaCl)

NaCl기준에 적합하다. NaCl의 함량이 높으면 염류집적이 발생하여, 양분의 흡수가 어려워지나, 현재는 적절하다.

- N+은 약간 모자라나 문제가 발생할 수준은 아니다.

 

 

7) 전기전도도 (EC)

- EC기준치내에 들어오며 적절하다.

- EC의 수치가 높다면 무기염류의 함유량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뿌리에서 양분 흡수가 일어나지 못해서 염류장해가 생길 수 있다. (순수한 물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다. 전기를 옮겨줄 성분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물에 염()이 녹으면 염이 전기를 옮겨준다. 염류가 물 속에 많을수록 (즉 화학적 비료 성분이 흙 속에 많을수록) 전기가 잘 통해서 전기전도도가 높다. 그래서 염류 농도를 EC라 한다.)

 

#무기염류...광물질을 의미, 식물에 필수적인 무기성분(미네랄)의 한 형태, 무기산과 염기와의 반응에 의하여 물과 함께 생상되는 물질이다. 질산, 칼슘, 나트륨 등의 무기물이 세포내에서 염의 형태로 존재하므로 무기염류라고 불린다. (, 생물체를 구성하는 원소중에서 탄소, 수소, 산소등의 3원소를 제외한 생물체의 무기적 구성요소를 말한다.)

 

 

결 론 (종합)

 

- 충남도립도서관 부지의 토양은

1) 입도분석을 보면, 모래성분이 많은 사질토양으로 분석되므로, 토양내 보습력 유지를 위한 토양개량이 요구된다.

2) 산도(pH)는 수목 생육에 적합하다.

3) 유기물(OM), 전질소(TN), 유효인산(P), 치환성양이온(K+, Ca2+, Mg2+)을 분석한 결과, 토양은 유기물과 영양분이 부족하므로 유기물 함량의 개선을 통한 장기적인 영양분 공급이 필요하다. 또한 이식 초기, 수목의 빠른 활착을 유도하기 위해 영양분의 별도 공급(활착전 엽면시비나 영양제 투입 등)도 고민해야 한다.

4) 양이온 치환용량(CEC)이 낮으므로, 부식토나 점토 등을 추가 공급하는 형태의 토양개량을 통하여 CEC를 높힐 필요가 있다.

 

- 이를 종합적으로 언급하면, 토양개량을 통해서 토양보습력을 높이고, 유기물과 영양분 함량을 높이며, CEC를 높힐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토양의 양분이 부족하므로, 수목의 건전한 초기 활착을 유도하기 위해 영양분의 별도 공급(활착전 엽면시비나 영양제 투입 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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