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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목생리&시공&관리/[수목] 토양&비료★

[스크랩] 미생물 내생균근균

by 장선생! 2015. 11. 26.
미생물 내생균근균
-작물 양분 흡수 도와 생육 촉진

토양에 서식하는 많은 미생물 중 식물과 공생관계를 형성하는 내생(內生)균근균을 배양해 토양에 살포하면 작물생장 촉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흙살림연구소에 따르면 내생균근균을 배양해 토양에 살포하면 작물의 영양분 흡수를 돕고 병에 대한 내성이 생겨 작물의 생육이 촉진되고 수확량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특히 식물의 뿌리에 감염된 균근균은 식물 뿌리 밖으로 균사를 내어 뿌리가 뻗어 나가지 못하는 곳까지 자라서 뿌리의 표면적을 최대한 넓혀 주는 역할을 한다. 흙살림연구소가 한국교원대학교에서 분양받은 내생균근균을 배양해 모판에 감염시킨 후 고추 어린 모종 50주를 4주 동안 재배한 결과 작물의 평균 크기는 12㎝로, 이 균에 감염되지 않은 모종의 6㎝에 비해 2배 이상 컸다.

또한 감자를 아주 심는 과정에서 내생균근균을 감염시켜 재배한 결과 감염시키지 않았을 때보다 수확량이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태근 흙살림연구소 회장은 “친환경농업을 위해 생물 및 미생물을 이용한 자재를 사용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내생균근균처럼 식물의 생장에 도움을 주는 유익한 균을 이용하면 친환경농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내생 균근균이란?

균근균(菌根菌)은 뿌리 인근에 붙어 공생하는 곰팡이를 의미한다. 균근균은 뿌리로부터 균사를 뻗어 토양에 흩어져 있는 인산 등의 양분과 물을 흡수해 뿌리에 공급하는 대신 식물로부터 영양분을 얻는다. 그 균사는 감염된 뿌리로부터 식물의 뿌리가 도달하지 못하는 곳까지 뻗쳐 있기도 하며, 감염되지 않은 식물의 뿌리 부위보다 양·수분 흡수효율이 10배 이상 달하기도 한다.

균근균에는 균사가 뿌리 피층 세포벽을 뚫고 들어가 식물세포 안에서 나뭇가지 모양의 균사를 형성하는 내생균근균과 뿌리에 침입해 피층의 세포벽에서 증식은 하지만 침입하지는 않는 외생(外生)균근균으로 나눌 수 있다. 내생균근균은 전세계 열대지역에서 극지방에 이르기까지 거의 100여종이 분포하고 있다.

특히 내생균근균은 옥수수·목화·밀·감자·콩·알팔파·사탕수수 모든 작물에서 볼 수 있으며, 사과·포도·귤과 같은 과수의 뿌리에도 형성된다.

:: 내생균근균 배양 이렇게

<배양 방법〉

포트재배를 통한 대리 숙주를 감염시킨 후 배양소에서 포자 형성 유도.

<배양 순서〉

⑴ 지름 16㎝, 높이 18㎝의 포트에 멸균한 강모래를 채우고 수수 종자를 다섯알씩 파종.
⑵ 분양받은 균근균 접종원을 포트당 5g씩 접종하여 온실에서 재배.
⑶ 접종 2주 후부터 7일 간격으로 10포트씩 4회 선발해 수수 뿌리를 채집 하고, 0.05 트리판블루(균근균 염색시약)로 염색해 숙주 감염 여부 판별.
⑷ 접종 4주 후 100 감염률을 보임.
⑸ 이후 가로 13.2m, 세로 6.4m, 높이 3m의 비닐하우스를 설치.
⑹ 하우스 내부에 가로 6m, 세로 12m, 깊이 60㎝의 배양소를 파고 바닥에 비닐을 깐 다음 강모래 10t을 채워넣음.
⑺ 분수호스를 배양소 모래 위에 4m 간격으로 세 줄을 깔아 관수시설 설치.
⑻ 균근균 감염된 수수 모종을 배양소에 일정간격으로 정식.
⑼ 정식 3개월 후 배양소에 수분 공급을 중단.
⑽ 수분 공급 중단 후 2주 후부터 포자 형성.
출처 : [Daum우수카페]귀농사모/한국귀농인협회
글쓴이 : 里長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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