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는) '우리말 배움터'
<일본어 번역투 모음>
1.'~에 대하여'와 '~에 관하여'
일본말 '對して'와 '付'가 '∼에 대하여'로 번역되어 쓰이고 있으며,
'∼에 대한'은 일본어를 직역한 표현이다.
우리말 표현이 아니므로, 우리말로 바꾸어서 사용해야 한다.
보기) *조합원 전원에 대하여. (X)
ㅡ> 조합원 전원에게. (O) (=모든 조합원에게.)
*그 아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X)
ㅡ> 그 아이를 어떻게 생각해? (O)
2.각종 '~있다' 표현들.
일본 법률 문장에 많이 쓰이는 '有ス', '在ル'가
우리 법률 문장에서 무분별하게 '~있다'로 쓰이고 있다.
이들은 '~있다'가 아닌 다른 우리말로 바꾸어 써야 한다.
보기) 허가가 있는. (X) ㅡ> 허가 받은. (O)
위반이 있음. (X) ㅡ> 어긋남. (O)
처리함에 있어. (X) ㅡ> 처리하면서. (O)
그 사람에게 있어. (X) ㅡ> 그 사람에게. (O)
3. 토씨(조사.) '∼의'를 함부로 쓰지 않는다.
우리말은 '의'를 생략해도 의미가 전달된다.
그런데 일본말 'の'의 영향으로 불필요한 '∼의'를 자주 쓴다.
불필요한 토씨 '~의'를 생략하거나 풀어서 우리말다운 표현(능동형.)으로 고쳐 쓴다.
보기) 부천에서의 축제. (X) ㅡ> 부천에서 하는 잔치. (O)
산책으로의 사색. (X) ㅡ> 산책하며 사색(생각)하기. (O)
있는지의 여부. (X) ㅡ> 있는지 여부. (O)
한 잔의 커피. (X) ㅡ> 커피 한 잔. (O)
나름대로의. (X) ㅡ> 나름의. 나름으로. (O)
그 나름대로의. (X) ㅡ> 각자 나름의, 각자 나름으로, 각자의. (O)
나의 살던 고향은. (X) ㅡ> 내가 살던 고향은. (O)
=> 조사 '의'는 동사(살던.)가 아니라 명사(고향.)를 수식한다.
4. 일본말에서 따온 피동형(되다/되어지다/불리는/시키다/지다) 표현은 삼간다.
우리말은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주체를 한정하고 있어서 '피동'을 잘 쓰지 않는다.
그런데 '∼하다'로 써도 될 곳에 '∼되다', '∼지다'와 같은 피동형을 쓰거나
'되어지다'와 같이 피동형을 두 번씩 겹쳐 쓰는 등 잘못된 일본말법을 쓰고 있다.
이와 같이 주체가 분명하지 않은 피동형 표현은 능동 표현으로 고쳐 쓴다.
보기) 징수 결정되지 않은. (X) ㅡ> 징수 결정하지 않은. (O)
과다하게 교부된 보조금. (X) ㅡ> 과다하게 교부한 보조금. (O)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X) ㅡ>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O)
좋은 하루 되세요. (X) ㅡ> 즐거운 하루를 보내세요. (O)
그동안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음을 설문 결과는 잘 말해주고 있다. (X)
ㅡ> 그동안 시민들이 겪은 불편을 설문 결과를 보아 알 수 있다. (O)
폐지되어야 한다. (X) ㅡ> 폐지해야 한다. (O)
이 책은 그에 의해 만들어졌다. (X) ㅡ> 그가 이 책을 만들었다. (O)
5. 잘못 쓰이는 조사 '보다'.
우리말에서 조사 '보다'는 앞말이 비교의 기준이 되는 점의 뜻을 지닌
부사어임을 나타내는 격조사이다.
다시 말해, 체언(명사.) 뒤에 붙어 둘(앞말과 뒷말.)을 비교할 때 쓰는 부사격 조사이다.
그러므로, 서술어를 강조하려면 '더, 더욱, 아주, 몹시, 매우, 무척, 굉장히'
따위와 같은 부사어를 써야 한다.
'보다'를 꼭 쓰려면 비교할 말을 넣어야 한다.
보기 1) 보다 빨리, 보다 높이, 보다 힘차게.(X) ㅡ>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 (O)
(밑줄 친 표현은 일본어(より) 번역 표현이다.)
=> 응용) 달리기를 잘 하려면, 보다 빨리 뛰어야 한다. (X)
ㅡ> 달리기를 잘 하려면, 더(더욱, 매우, 굉장히 등) 빨리 뛰어야 한다. (O)
보기 2) 보다 효과적인 방법. (X) ㅡ> 더욱 효과적인 방법. (O)
=> 응용) 그렇게 하지 말고, 보다 효과적인 방법을 생각해 봐라. (X)
ㅡ> 그렇게 하지 말고, 더욱(더, 매우 등) 효과적인 방법을 생각해 봐라. (O)
*위에 적은 '보다 빨리, 보다 효과적인 방법' 따위가 틀린 이유 -
첫째, 일본어 번역투 표현이라서 틀린 표현이다.
둘째, 위에 적은 응용 문장들에는 '보다'를 기준으로 어떤 비교할 말도 없다.
('내가 너보다 크다.'란 문장을 예로 들어보자.
조사 '보다'를 기준으로 그 앞에 '너'가 있고, '너'와 비교할 말인 '내'가 있다.
하지만 위 응용 문장들은 아무리 찾아봐도 비교할 말이 없다.)
셋째, 부사가 올 자리에 조사 '보다'가 쓰여서 틀린 표현이다.
만약 '보다 빨리'를 우리말 표현이라 가정하고 문장을 분석해 보자.
우선 '보다'는 조사이거나 동사이다. 그리고 '빨리'는 부사이다.
(참고로, 부사는 동사와 형용사, 다른 부사를 꾸미는 품사이다.)
그러면, '빨리'가 부사니까 '빨리'를 꾸미려면 그 앞에 다른 부사가 와야 하는데,
'보다'는 조사 아니면 동사이므로 절대로 부사 '빨리'를 꾸밀 수 없다.
그래서 같은 부사인 '더, 더욱' 따위로 '빨리'를 꾸미는 것이다.
*'보다'의 바른 쓰임.
보기 1) 저 방보다 이 방이 더 깨끗하다.
-> 조사 '보다'를 기준으로 '저 방'과 비교할 말인 '이 방'이 있다.
보기 2) TV를 보다가 아는 사람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
-> 동사 '보다'의 어간 '보~'와 연결 어미 '~다가'가 결합한 구조이다.
*참고 사항 1(용어 정리) :
부사 - 용언(동사, 형용사.)이나 다른 말 앞에 놓여 그 뜻을 분명하게 하는 품사.
활용하지 못하며 '매우, 가장, 과연, 그리고' 따위가 있다.
보기 1) 꽃이 매우 예쁘다. ㅡ> '예쁘다(형용사)' 앞에 놓여 '예쁘다'란 뜻을 강조했다.
보기 2) 양치질을 했다. 그리고 세수를 했다. (=양치질을 하고 세수를 했다.)
ㅡ> '그리고'는 단어나 문장을 연결하는 접속 부사이다.
그래서 '양치질을 했다.'와 '세수를 했다.'는 두 문장을 '그리고'가 연결했다.
격조사 - 체언이나 체언 구실을 하는 말 뒤에 붙어 앞말이 다른 말에 지닌 일정한 자격을 나타내는 조사.
주격 조사, 서술격 조사, 목적격 조사, 보격 조사, 관형격 조사, 부사격 조사, 호격 조사 따위가 있다.
주격 조사 - 이, 가, 에서, 께서.
보기) 꽃이 예쁘다, 사과가 맛있다, 집에서 출발했다, 어머니께서 진지를 드신다.
서술격 조사 - 이다.
보기) 꽃은 식물이다.
목적격 조사 - 을, 를.
보기) 밥을 먹었다, 숙제를 했다.
보격 조사 - '되다, 아니다' 앞의 체언(명사.)에 붙는 이, 가.
보기) 그는 연예인이 되었다, 그녀는 간호사가 아니다.
관형격 조사 - 의.
보기) 우리의 소원은 통일.
부사격 조사 - '에, 에게, 으로, 처럼, 보다' 따위.
보기) 서울에 산다, 동생에게 간다, 산으로 간다, 꽃처럼 예쁘다, 내가 너보다 크다.
ㅡ> 조사 '에게'는 살아있는 대상(사람, 강아지 따위.) 뒤에만 붙는 조사이다.
그러므로,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참고 사항 2 ('보다'의 다른 쓰임):
동사 '보다' - '보다'는 동사와 조사로 쓰인다.
그 중, 동사로 쓰일 때는 크게 다음과 같은 뜻이 있다.
'눈으로 어떤 대상(물건, 사람 따위.)을 보다, 누구를 만나다, 음식 맛을 알기 위해 시험 삼아 조금 먹다,
땅, 집, 물건 따위를 사기 위해 살피다' 등의 뜻이 있다.
보기) 신문을 보다, 오늘 그를 만나 보았다(만났다), 김치 맛을 보았다, 가방을 살펴 보았다.
6. ~에 다름 아니다 :
일본어 'にほかならない'를 직역한 표현으로,
우리말 표현인 '~와(과) 다름없다, ~에 불과하다'로 고쳐서 사용한다.
보기) 결식 아동에게 밥 한 그릇은 밥이 아니라 사랑에 다름 아니다. (X)
ㅡ> 결식 아동에게 밥 한 그릇은 밥이 아니라 사랑과 다름없다. (O)
(=결식 아동에게 밥 한 그릇은 밥이 아니라 사랑이다.)
*주의 : ~에 다름 아니다. (X)
ㅡ> ~와(과) 다름없다, ~에 불과하다. (O)
*참고사항 :
보기 1) 나는 너와 다름이다. (X) ㅡ> 나는 너와 다르다. (O)
ㅡ> 우리말은 서술할 때 '다름이다, 같음이다'를 쓰지 않고,
'다르다, 같다'를 쓴다.
이를 부정하는 말도 '다름 아니다, 같음 아니다'가 아니라,
'다르지 않다, 같지 않다'를 쓴다.
이때 함께 쓰는 조사도 '에'가 아니라 '와, 과'를 쓴다.
보기 2) 제가 찾아온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돈 좀 빌렸으면 해서…….
(=제가 찾아온 이유는 다른 게 아니라, 돈 좀 빌렸으면 해서…….)
ㅡ> 이때 쓰인 '다름이 아니라'는 '~와 다름없다'와 쓰임이 다르다.
'다름이 아니라'는 중요하지 않은 얘기를 하다가 본론으로 들어가거나
핵심을 얘기할 때 쓰는 관용구 표현이다.
또, 서술어가 아니라 뒤에 얘기하고자 하는 말을 앞에서 이끌 때 쓴다.
하지만 '~와 다름없다'는 서술어로 쓰인다.
그래서 '다름이 아니라'와 '~와 다름없다'는 쓰임이 다르다.
7. ~에 틀림없다 :
일본어 조사 'に(에)'를 직역한 표현으로,
우리말 표현인 '~이 틀림없다, ~이다'로 고쳐서 사용한다.
보기) 그 물건은 새 물건임에 틀림없다. (X)
ㅡ> 그 물건은 새 물건임이 틀림없다. (O)
그 물건은 새 물건이다. (O)
*주의 : ~에 틀림없다. (X) ㅡ> ~이 틀림없다, ~이다. (O)
*참고사항 :
①보격 조사 '이'.
보기) 저 자가 도둑임이 틀림없다.
ㅡ> '틀림없다'는 서술 기능이 불완전한 형용사이다.
그래서 보기처럼 반드시 보어(도둑임이.)를 취하는데,
보어에 붙는 보격 조사는 '에'가 아니고 '이'다.
②보어란 무엇인가?
보기 1) 물이 얼음이 되었다.
ㅡ> 보기에서 밑줄 친 부분을 빼면 문장이 완전하지 못하다.
밑줄 친 부분처럼 불완전한 문장을 완전하게 하는
수식어를 '보어'라 한다.
*보어 - 주어와 서술어만으로 뜻이 완전하지 못한 문장에서
그 불완전한 뜻을 보충하여 완전하게 하는 수식어이다.
체언, 체언 구실을 하는 말에 조사 '이, 가'가 결합하고,
'되다, 아니다'가 서술어로 올 때 꼭 필요한 문장 성분이다.
보기 2) 그 사람은 학자가 아니다.
ㅡ> 서술어 '되다'와 '아니다'의 앞에서
'무엇이 되다, 무엇이 아니다'와 같이 보충해 주는 말이 필요하다.
이때 '무엇이'에 해당하는 말이 보어이다.
밑줄 친 '학자가'가 '무엇이'에 해당하는 말이다.
8. ~을(를) 요(要)한다 :
일본어 'よう(要)する'를 직역한 표현으로,
우리말 표현인 '~해야 한다'로 고쳐 사용한다.
보기) 주목을 요한다. (X) ㅡ> 주목해야 한다. (O)
정확을 요하는 일이다. (X) ㅡ> 정확하게 해야 할 일이다. (O)
*주의 : ~을(를) 요한다. (X) ㅡ> ~해야 한다. (O)
*참고사항 :
국어사전마다 '요하다'를 표제어로 싣고, '필요로 하다'로 풀이한다.
그러나 '요하다'는 일본어 'よう(要)する'를 직역한 말이다.
또 우리말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공직자나 언론인이 즐겨 쓰는 표현으로,
우리말의 질을 떨어뜨린다.
꼭 '~을 요한다'가 아니라, '~해야 한다'로 고쳐서 사용하도록 한다.
9. ~에 달(達)하다 :
일본 한자어 '달하다'를 우리가 읽는 한자음으로 읽어서 표현한 말이다.
우리말로 표현할 수 있는 말이므로, 굳이 일본어 한자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어떤 정도나 범위에 미치다`라는 의미로 쓰는 말로,
우리말 동사인 `~에 이르다`로 고쳐서 사용한다.
보기) OO 정치인이 받은 뇌물이 수억 원에 달해서 국민들의 원성을 샀다. (X)
ㅡ> OO 정치인이 받은 뇌물이 수억 원에 이르러서 국민들의 원성을 샀다. (O)
그 아이는 14살 때부터 이미 키가 180cm에 달했다. (X)
ㅡ> 그 아이는 14살 때부터 이미 키가 180cm에 이르렀다. (O)
*주의 : ~에 달하다. (X) ㅡ> ~에 이르다. (O)
*활용 - 이르러, 이르니, 이른, 이를, 이르렀다.
10. ~의 경우, ~경우에는 :
위 표현들은 일본어를 그대로 직역한 표현으로,
우리말 표현인 '~일 때, ~인 예'로 고쳐 사용한다.
보기) 눈이 계속 내리는 미시령의 경우는 교통 통제를 제한하고 있다. (X)
ㅡ> 눈이 계속 내리는 미시령은 교통 통제를 제한하고 있다. (O)
아이가 음식을 가려먹을 경우에는 어떻게 하나요? (X)
ㅡ> 아이가 음식을 가려먹을 때에는 어떻게 하나요. (O)
*주의 : ~의경우, ~경우에는. (X) ㅡ> ~일 때, ~인 예. (O)
*'경우'의 바른 쓰임 :
명사로, 어떤 조건에 이르는 사정이나 형편을 뜻하는 말이다.
보기) 비가 올 경우를 대비해 우산을 항상 갖고 다녀야 한다.
(=비가 올 때를 대비해 우산을 항상 갖고 다녀야 한다.)
뜻밖에 어려운 일을 당할 경우, 침착하게 대처해야 한다.
(=뜻박에 어려운 일을 당할 때는 침착하게 대처해야 한다.)
ㅡ> '경우'는 일본어에서 온 말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우리말 표현인 '~일 때, ~인 예'로 고쳐 사용하도록 한다.
11. 있으시기 바랍니다 :
일본어 'ありたくおねがいます'를 직역한 표현으로,
우리말 표현인 '~해 주시기 바랍니다'로 고쳐서 사용한다.
보기) 여러분의 많은 협조 있으시기 바랍니다. (X)
ㅡ> 여러분께서 많이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O)
공원을 새로 지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이용 있으시기 바랍니다. (X)
ㅡ> 공원을 새로 지었습니다. 여러분께서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O)
*주의 : 있으시기 바랍니다. (X) ㅡ> ~해 주시기 바랍니다. (O)
12. ~에 충분하다 :
일본어 조사 'に(에)' 영향을 받은 문장 구조로,
우리말 표현인 '~할 만하다, ~하다'로 고쳐서 사용한다.
보기) 새가 날아 오르는 모습은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X)
ㅡ> 새가 날아 오르는 모습은 탄성을 자아낼 만했다. (O)
*나는 새가 날아 오르는 모습을 보고 탄성을 자아냈다. (O)
=> 밑줄 친 보기처럼 주체(주어.)를 적으면 뜻이 더욱 확실하다.
*주의 : ~에 충분하다. (X) ㅡ> ~할 만하다, ~하다. (O)
13. ~에 값하다 :
일본어 '~にあたいする(~에 상당하다, ~할 만하다.)'에서
조사 '~に(~에)'를 그대로 번역한 표현이다.
우리말 표현인 '~할 만하다, ~하다'로 고쳐 사용한다.
보기) 이 공연은 화려한 제작진만으로도 호기심에 값하다. (X)
ㅡ> 이 공연은 화려한 제작진만으로도 호기심을 일으킬 만하다. (O)
이 공연은 화려한 제작진만으로도 호기심을 일으킨다. (O)
*주의 : ~에 값하다. (X) ㅡ> ~할 만하다, ~하다. (O)
*'값하다'의 바른 쓰임 :
우리말 '값하다'는 어떤 사람의 행동을 비웃는 투로 쓰인다.
주로 '꼴값하다, 생긴 값하다'라고 표현한다.
보기) 너는 왜 얼굴값도 제대로 하지 못해?
ㅡ> 이때는 '생긴 값'이라고 쓰였다.
14. 일본어 한자 납득(納得) :
일본어 한자이기 때문에 우리말 한자인 '이해'로 고쳐 사용한다.
보기) 내가 납득할 수 있도록 제대로 설명해 봐. (X)
ㅡ> 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제대로 설명해 봐. (O)
그는 간혹 납득이 안 가는 행동을 한다. (X)
ㅡ> 그는 간혹 이해가 안 가는 행동을 한다. (O)
그는 간혹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한다. (O)
*주의 : 납득(일본어 한자.) (X) ㅡ> 이해(우리말 한자.) (O)
15. ~에 비해 :
일본어 번역투는 아니지만, 비교를 나타내는 한자어이다.
그러므로, 우리말 표현인 '~와 달리'로 고쳐 사용한다.
(대신 쓸 수 있는 말이 있다면, 한자보다 우리말(한글.)을 쓰는 것이 좋다.)
보기) 이 향수는 기존 향수에 비해, 향기가 은은해서 인기가 많다. (X)
ㅡ> 이 향수는 기존 향수와 달리, 향기가 은은해서 인기가 많다. (O)
*주의 : ~에 비해. (X) ㅡ> ~와 달리. (O)
=> '~에 비해'가 틀렸다는 뜻이 아니라 되도록이면,
한글인 우리말을 애용하자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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