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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목생리&시공&관리/[시공] 사면녹화

토양분석표 해석사례2

by 장선생! 2015. 9. 24.

토양분석표 해석 (사례2)

 

1) 토양분석표

 

- 토양 : 녹생토공법의 취부용 흙 

 

 

 

 

 

 

2) 해석

 

1) 입도분석

- 입도 : 입도분포는 식물생육에 적절

- 토성 : 적절

 

2) 산도(pH)

- 약알카리성(7.8)으로 적절 권장치인 약산성(5.5~6.5)에 비해 산도가 높음

일반적으로 산도가 높거나 낮으면 식물뿌리의 성장속도가 늦어지는데,

아래의 그래프를 보면, 현재의 수치(7.8)은 권장치(5.5~6.5)와 뿌리의 성장속도가 비슷함을 알 수 있으므로, 뿌리성장에는 악 영향은 안친다고 판단됨

 

 

다만, 산도가 높으면, 식물의 무기영양소 유용성(식물의 흡수력)이 낮아짐

특히, 유용성이 낮아지는 미량원소(Fe, Mn, B, Cu, Zn)

식물발아 이후, 미량원소의 유용성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고민은 필요함 (미량원소가 식물에 꼭 필요는 하지만, 이들 성분 부족으로 고사가 진행되진 않음)

Fe- 광합성에 관여, 결핍가능성이 높다.

Mn- 광합성에 관여

B- 세포분열(발근) 관여

Cu- 광합성 관여

Zn- 뿌리생장 관여

 

                         

 

 

3) 유기물

- 많음 (적절)

- 유기물은 식물, 미생물의 영양원이 되고, 부식을 통해서 토양의 물리화학적 성질 개선한다.

- 슬러지가 유기물 덩어리로 만들어지므로, 유기물의 함량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

- 유기물의 함량이 높은 것은 좋으나, 부숙이 덜된 유기물이 부숙시 발효로 인해 장해(토양온도 상승, 가스발생)가 발생할 수 있다.

 

4) 전질소(N), 유효인산(P), 치환성양이온(K,Ca,Mg)

- 식물내에 필요한 다량원소의 구성성분을 파악하는 것이다. (질소, , 칼륨, 칼슘, 마그네슘)

- 질소 : 적절, 식물에서 가장 많이 필요한 양분이며, 단백질이나 엽록소의 주요성분이다.

- : 적절

- 마그네슘 : 적절

- 칼륨, 칼슘 : 권장치 보다 높으나, 많은 것이 문제가 되진 않음

.K은 병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고(뿌리썩음 예방), 기공의 개폐(증산작용 관리)에 영향을 미친다.

.Ca은 세포분열에 관여하므로, 뿌리발근을 위해선 관리가 필요하다. 세포분열이 일어나는 정단조직, 즉 뿌리끝, 줄기끝, 어린잎에서 결핍현상이 나타나며, 분열조직이 기형으로 변하면서 죽는다.

 

5) CEC (양이온 치환용량) ...양분 교환, 양분흡착과 관련됨

- 적절

- 토양입자 중 교질입자로 취급할 수 미세입자를 토양교질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미세입자로 표면적이 크고 토양수에서 음전하를 띠어 식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양이온의 양분(질소, 칼륨,마그네슘,칼륨,인산)을 흡착해 식물이 이용할 수 있게 한다. 토양교질의 작용으로 양이온을 흡착하는 능력을 양이온 치환용량이라고 한다.

 

6) 나트륨(Na), 염화나트륨(NaCl)

- 나트륨은 권장치내로 적절,

- 염화나트륨의 함량이 높으면, 염류집적이 생길 수 있으나, 현재로서는 적절하다.

 

7) EC (전기전도도)

- 우려

- EC를 통해서, 토양의 무기염류 및 NaCl 함유량을 알아볼 수 있는데, (토양분석표에서는 별도로 NaCl의 측정치를 검사하였고, 기준치 이하임을 알 수 있으므로, 현데이타로는 무기염류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

- , 수치가 높다는 것은 무기염류의 함유량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수치가 권장치 이상이면, 뿌리에 양분의 흡수가 일어나지 못해서 염류장해가 생길 수 있다. (순수한 물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다. 전기를 옮겨줄 성분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물에 염()이 녹으면 염이 전기를 옮겨준다. 염류가 물 속에 많을수록(즉 비료 성분이 흙 속에 많을수록) 전기가 잘 통해서 전기전도도가 높다. 그래서 염류 농도를 EC라 한다.)

 

#무기염류...광물질을 의미, 식물에 필수적인 무기성분(미네랄)의 한 형태, 무기산과 염기와의 반응에 의하여 물과 함께 생상되는 물질이다. 질산,칼슘,나트륨 등의 무기물이 세포내에서 염의 형태로 존재하므로 무기염류라고 불린다. (, 생물체를 구성하는 원소중에서 탄소,수소,산소등의 3원소를 제외한 생물체의 무기적 구성요소를 말한다.)

 

 

결 론

-유기물, EC(전기전도도), 치환성양이온의 결과치를 볼 때, 유기물, 무기염류량이 많다고 판단된다.

-이는 녹생토의 슬러지가 음식물쓰레기를 발효시키거나, 하수처리장의 슬러지를 사용하므로 무기염류량이 많은 것은 당연하다.

-무기염류(영양분)이 많으면 좋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반대로 농도가 높아져 식물 뿌리에서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는 염류장해가 생길 수 있으며, 식물의 건전한 생육을 방해할 수 있다.

-이는 사면녹화(녹생토)의 특성상, 추가적인 비료공급을 하지 많으며, 현재의 양분으로 장기적으로 생육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영양분 과잉공급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다만, 초기에 덜 발효된 유기물(슬러지)이 발효과정을 통해서 유해가스 발생 및 토양온도의 상승으로 인해 식물생장 장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우려가 된다.(여름철 발아된 잔디의 고사원인으로 추정됨), 하지만, 현재의 기후가 가을, 겨울로 접어들어 서서히 발효가 진행될 것이며, 여름 혹서기에 1차례 발효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이로 인해 추가 피해는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마지막으로, 산도가 다소 높은 측면이 있으나, 뿌리의 생장에는 큰 지장이 없으며, 무기양분의 유용성(흡수력)이 떨어질 수 있는 우려는 있으므로, 추가적인 비료 선택시에 미량원소가 들어 있는 비료를 선택하면 더욱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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