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의 건조와 방부에 대해서
목재의 건조와 방부는 시공후 유지관리측면에서는 볼 때, 아주 중요한 핵심관리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자재반입전 생산공장에서 작업되기 때문에 소홀히 취급되기 쉽습니다.
알아서 잘했겠지 내지는 몰라서 그런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시공과정과 준공당시에는 별문제가 안생기기 때문에 그런경향이 더욱 강하죠
좀 챙기는 경우, 현장에서 '건조확인서'와 '방부확인서' 정도 요구하는 경우는 있죠.
하지만, 여기에서 저는 고민이 생깁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좀 더 좋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일까..
사용자 고객의 위해선 무엇이 바람직할까... 기술자적 양심은 무엇인가..
건조와 방부에서 챙겨봐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목재의 가공 및 제작과정
목재구입 ▷ 용도별 절단 ▷ 박피/제재/깍기 ▷ 구멍뚫기/따내기/모다듬기 등 1차 가공 ▷ 건조 ▷ 방부처리 ▷ 양생
건조에 대한 조경시방서의 견해
목재의 건조는 자연건조법과 인공건조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통상 인공건조법을 선택한다)
목재의 자연건조는 함수율 12~18%의 기건 상태가 되도록 하며, 인공건조를 할 경우에는 1~3개월 정도 자연 건조된 목재를 사용해야 한다.
목재는 방부처리 전에 방부처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건조되어야 하며, 건조처리된 목재의 함수량은 18~25%로 한다.
목재의 방부처리 과정
방부처리전 목재의 조정 ▷ 방부처리전 목재의 건조 ▷ 방부처리 ▷ 방부처리후 양생 ▷ 방부처리재의 건조 ▷ 방부처리재의 취급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특히 방부처리전 목재의 건조와 방부처리후 양생 및 건조에 대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배려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양생의 중요성에 대한 처리업체들과 시공업체들의 인식부족 또는 시공자의 절대 공사기간 부족으로 인해 완벽하게 양생되지 않은 상태에서 보존처리된 목재들이 현장에서 시공되기도 합니다.
특히, 방부처리전 목재의 건조에 대해서는 '건조확인서'의 요구로 인하여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나, '방부처리후의 양생 및 건조'에 대해서는 무지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방부처리후의 건조'는 최소 20일정도 (그늘에서) 자연건조시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방부처리후 건조'를 않고 시공하면, 시공후에 건조되면서 크랙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목재시설물이 외부, 특히 자연광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데 시공후 태양광에 의해 표면이 급속히 건조되어 크랙이 많이 생깁니다. 콘크리트 양생할 때 클랙이 생기는 것와 같은 이치라고 생각하면 되겠죠)
실제로 '방부처리후 건조'를 시키지 않고 반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방부액이 건조되지 않은 상태에서 반입된 경우는 여름철 우기에 곰팡이가 생기기도 합니다.
목재가 반입되면, 현장에서 함수율 측정을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함수율이 20%을 초과하면 그늘에서 건조시킨후 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장에서 건조시킨다는 것은 '방부처리후 건조'의 과정을 지키자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현장에서 이렇게까지 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보관할 그늘을 찾기도 쉽지않고, 자재를 보관하다가 손을 타서 도난을 당할 수도 있는 것이구요. 저도 경험컨데 참 곤란하더라구요.
따라서 가장 현명한 방법은 목재발주는 시간을 갖고 일찍해서, 공장에서 '방부처리후 건조'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이과정을 꼭 요청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공장에다가 방부처리후에 기계에 넣어서 재건조해 달라고 하면 안하겠죠. 돈 들어간다고
현장설명서에 '목재는 방부처리후에 20일이상 자연건조시킨 목재를 반입해야 하면, 반입시 현장측정 함수율이 20%이하가 되어야 한다.' 정도로 명기햐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여름철 우기에 목재에 곰팡이가 핀 경우입니다. 방부를 하더라도 건조가 안되면 곰팡이가 피기도 합니다. 닦아내면 없어지지만, 그래도 품질관리의 측면이나 미관상 보기가 흉하죠.
△좌측은 방부처리후에 (그늘에서) 자연건조하는 과정의 사진입니다. 방부후의 건조는 크랙발생을 줄이기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우측의 사진은 건조가 덜 된 목재가 시공후에 건조에 따른 크랙이 발생한 현상입니다. 태양광에 노출되어 표면부터 빠르게 건조됨에 따라 크랙이 발생한 거죠. 그늘에서 자연건조를 더 시켰더라면 더 좋았을텐데요...(그늘에서는 서서히 건조되기 때문에 목재 내부의 수분이 겉으로 나오면서 같이 부피가 축소되어 크랙이 적게 생기는 거구요. 태양광에 노출되어 건조되는 것은 목재 외부가 급속히 건조되어 내부와의 발렌스가 깨어지고 목재내외부의 건조에 따른 부피축소의 불균형을 견디지 못하여 크랙이 생기는 것이겠죠.)
목재의 함수율과 크랙의 관계 (목재의 기건상태, 목재의 함수율)
--> 자료 정리 입력예정
목재의 함수율과 도장 처리
가장 이상적인 함수율 조건은 사용될 장소의 평형함수율 조건으로 맞추는 것입니다.
흡수에 따른 목재의 함수율 변화를 최소화시켜 주기 위해서는 목재의 모든 면, 특히 그 중에서도 횡단면(목구면)에 반드시 도장 처리를 실시해 줘야 합니다.
목재의 횡단면은 다른 단면보다도 수분을 훨씬 빨리 흡수하게 되므로 도막은 대개 이 부위에서 가장 먼저 손상되기 시작합니다.
한쪽 면에만 도막을 입히게 되면 수분 흡수율에 차이가 생겨 목재에 너비굽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또 단순히 목재의 공극만을 메워 주는 처리만으로는 목재의 수분 흡수를 효과적으로 막아낼 수 없기 때문에 재면에 도료를 도장(2∼3층, 3층이 더 바람직함)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표층의 세포벽 또한 도료로 완전히 피복해 줘야 합니다.
소지면(재면)에 처음으로 칠해지는 밑칠 도료는 거의 효과를 발휘하지 못합니다.
만약 목재가 젖어 있을 경우에는 함수율이 20% 이하가 되도록 건조한 다음 도장을 실시해 줘야 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함수율 조건은 그 목재 제품이 실제로 사용될 장소의 평형함수율 조건으로 맞추어 주는 것입니다.
실내에 사용하는 것인 경우 6~8% 그리고 실외에 사용하는 것인 경우 12~14% 정도의 함수율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목재의 함수율이 20% 이상인 조건에서 도장을 행하게 되면 도료의 건조가 지연될 뿐만 아니라 기포 또는 백화의 발생, 도막의 부착력 저하에 따른 박리 현상 및 도막의 할렬이 일어날 위험성이 커지게 됩니다.
고급 목재 제품일수록 가능한 낮게 건조한 다음 도장을 실시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왜냐하면 목재는 생재 상태에서 건조될 때보다 건조 후 다시 흡습할 때의 평항함수율이 더 낮고(전문용어로 이력현상이라고 함) 따라서 그만큼 치수 변동과 그에 따른 결점이 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사이징 이란
-목재표면을 칼날이나 바늘로 자상(刺傷) 방부제의 침투도와 건조율을 향상시키는 방법
-인사이징 효과
외장재 기준 H3~H5 방부처리제 침윤깊이 8~16mm 향상[일반 2~3mm], 수명 20년~50년으로 향상[일반 10년 내외]
COMB- 데크판재에 골이 파진 것을 말함 (non-slip)
EDGE ROUND- 방부목 데크 양쪽 끝부분을 라우드 처리해 놓은 것
목재의 방부처리 및 설치 매뉴얼
-서울특별시 푸른도시국 제작 배포
서울시에서 2011년 제작한 매뉴얼입니다.
참고가 많이 되실 거예요..
목차
Ⅰ. 방부처리목재 품질인증 제품 사용
Ⅱ. 목재의 방부처리
Ⅲ. 방부처리목재 설치
Ⅳ. 방부처리목재 사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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