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의 수형관리 (순따기와 순치기)
소나무의 수형관리를 어떻게 할까, 전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스럽다.
이럴 고민으로, 인터넷상의 여러자료를 검색해 종합해보면,
단엽법이랑 용어, 순따기, 순자르기 등의 용어와 설명이 등장하는데
조금은 헤갈리지만, 이를 종합해보면 몇몇 차이점을 아래와 같이 발견할 수 있다.
1) 순따기- 순(새순)을 따주는 법 (or 적심, 순집기)/ (수형조절-'가지유인'이 목적)
소나무는 봄이 되면 가지 끝에서 순을 띄운다.
한부분에서 여러 개의 순이 모여 올라오는데, 주로 가운데 하나는 길며 주변으로 난 가지들은 작고 짧다. (소나무의 순은 자라 오를 가지가 될 가운데 순의 성장이 더욱 왕성하고 길다. 다른 나무들도 마찬가지이다.)
순따기를 통해서 소나무의 가지 방향을 의도대로 조절
-나무의 키를 기우기 위해서는 위로 곧추 자라는 가운데 강한 순을 따지 않는다.
-수형을 옆으로 키우기 위해서는가운데 순을 따주고 주변의 순을 남긴다.
2) 순치기- 순을 잘라내는 방법 (or 순자르기)/ (수형조절-솔잎(밥)을 빵빵하게 채우기 위한 목적)
1년간 자랄 순의 길이를 줄여주고, 보다 많은 순을 내기 위한 작업 (쉽게 말해, 솔밥을 채우기 위한 방법).
순따기 후 순이 어느정도 자란 뒤에 실시한다.(주로 여름이 오기전에 실시하는데 남은 기간동안 내년에 돋아날 새순을 준비할 시간이 남기 때문이다.)
3) 단엽법- 순따기, 순자르기, 눈따기, 잎뽑기의 과정을 통해서 소나무 잎을 짧게 만드는 일련의 과정을 통칭하여 단엽법이라고 한다.
또다른 설명
▶ 순따기(시기 4월)
봄에는 새순이 왕성한 세력으로 자라며, 특히 어린나무 일수록 길게 자라므로 반드시 순따기를 해야 하며, 동아의 자란 상태에 따라서 대,중,소로 나눌때 가장 강한 순은 1/3정도 남기고, 중간 순은 1/2정도 남긴다. 작은 순은 제거하거나 따지 않는다.
▶ 순치기(시기 6월 하순~7월 상순)
단엽법의 핵심을 이루는 손질법으로 새순이 굳어진 6월 하순~7월 상순이 적기이다. 순치기는 2~3회로 나누어서 약한순, 강한 순의 순서로 새순을 기 기부에서 자르고,두 번째 순을 나오게 해서 가을에 나무 전체의 잎을 짧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약한 순부터 먼저 자르는 이유는 두 번째 순을 빨리 나오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어린나무는 1회만 순치기 하며, 새순의 신장이 나쁘거나 병충해 피해가 있는 나무는 순치기를 해서는 안 됩니다
--> 순따기와 순치기를 시기적으로 구분하고 있으나, 이를 기술적으로 구분하여 시행하기는 현실적으로 곤란하다.
어느 정도 순이 자르면 (4월말~5월), 순따기&순치기의 개념을 응용하여 수형관리를 진행하면 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조경공사(관리)를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심어진 나무를 (초기)관리하는 것이므로, 순따기(수형조절-가지유인)보다는 순치기(수형조절-밥채우기)가 주된 전지방법이 된다.
수형관리를 요하는 '둥근소나무'와 '키가 작은 조형소나무'에 적용된다.
위의 내용을 잘 설명한 아래 블로그의 사례사진을 참고하며, 수형관리의 방법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소나무 순따기, 순자르기 (수형조절- 가지유인, 밥채우기 사례)
http://blog.naver.com/tengger/220000492231
※)기타 유익한 블로그 글
소나무 순따기, 순치기(설명) http://blog.naver.com/bobo04/130190588322
소나무 순따기 (순치기 일본자료첨부) http://blog.naver.com/ililsaa/150031315534
소나무 순따기 (손으로 하는 이유) http://blog.naver.com/mlj2772/60214673641
분재 소나무의 순따기와 순자르기 http://blog.naver.com/yong223/110005651354
http://blog.naver.com/yong223/110005656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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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수형관리를 전반적으로 매우 꼼꼼히 설명한 유익한 자료라서 인용(펌) 합니다.
※ 출처: 트리디비 treedb.co.kr
박형순 박사의 조경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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