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 소나무 & 조형소나무의 전지후 식재
→ 하자예방을 위한 필수적으로 필요한 사항
1)
밭에서 키운 소나무류(둥근 소나무, 조형소나무)는
비료를 많이 주고 형태를 가꿔서 키웠기 때문에, 밥(잎과 가지)이 많고, 수형이 아릅답다.
흔히들, 식재 시(시공초기)에 수형을 유지하려고 전지를 거의 안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둥근소나무는 이런 경우(약전지 or 전지 안함)가 비일비재하다.
2)
하지만, 이들은 밭에서 비료를 주면서 키웠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내성을 가지면서 촘촘하게 자란 게 아니라, 형태는 좋지만 내부적으론 부실하게 키워진 나무들이다.
(사람으로 치면, 잘먹고 운동 안 해서 퉁퉁한 사람으로 생각하면 된다.... 이런 사람은 피부는 고울지 모르지만, 상대적으로 체력이 강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3)
이런 나무류는 이식시의 스트레스, 물의 흡수와 증산의 밸런스가 무너져서, (부적기)식재 2~3개월 후에 잎마름병이 갑자기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_ 올해만 해도 나는 2개의 현장(늦봄, 여름)에서 유사한 사례를 관찰했다.
수형훼손과 고사가 발생해도, 가장 큰 원인이 전지를 덜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가슴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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