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6. 인공지반, 옥상녹화&조경/[옥상] 식물

[번역]식재와 옥상의 방수

by 장선생! 2017. 8. 8.


재와 옥상의 방수

출처 : 건축공간의 녹화수법, 코시미즈(1985). 39







39. 식재와 옥상의 방수

 

   식물의 뿌리가 방수층을 파괴하거나, 또는 파괴하기까지는 이르지 않지만, 방수층의 성능과 수명을 손상시키는게 아닌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관심사일 것이다. 설계 시공시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면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된다.


   최근에 방수시트와 아스팔트방수의 품질이 향상되고, 방수 그것에 대해서 상당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했다. 문제는 설계시에 미세한 부분까지 빠짐없이 방수설계를 실시하느냐가 중요한 포인트이며, 토양과 접하는 부분, 배수드레인의 물 정리 부분이 필요하다. 옥상의 수평면에 대해서는 아스팔트 방수층을 슬래브에 직접 설치하거나, 모르타르를 놓고 그위에 아스팔트방수층을 설치하는 게 많다. 정성스럽게 하는 경우나 성토의 양이 많고, 하중이 큰 경우에는 여러층에 아스팔트방수를 반복하는 것이 많다. 방수시트의 경우, 하나의 폭에 제한이 있을 때에는 몇 장을 나란히 하게 되지만, 그 이음새 부분이 문제이다. 접착제가 완전히 밀착하면 되지만, 조금이라도 틈이 있으면, 방수 효과가 반감하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그 틈새로 공기와 물이 적당히 존재하게 되기 때문에 식물 뿌리가 생장하는 좋은 조건을 제공하게 된다. 뿌리의 신장, 비대도 되고, 그 틈은 점점 커 결국은 누수의 원인으로까지 발전하는 사례도 드물지 않다. 마찬가지로 슬래브면과 방수시트 사이에 틈이 있는 경우에도 뿌리의 신장을 위한 잠재적인 공간을 마련해주고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토양의 양이 제한되어 있는 옥상 등에서는 뿌리가 가득 퍼지는가 하면 틈새를 찾아 뿌리가 신장하기 때문에 방수시트의 작은 틈새에도 침투해버린다. 방수시트의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옥상에 설치된 구조벽과 반대로 역보의 부분, 심지어 흙 방지를 위한 구조물등의 수직면에 대한 방수도 잊어서는 안 된다. 기반의 슬래브와 녹지가 끊어져 있는 경우는 좋지만, 일체 구조의 경우는 여기에서 토양이 닿아 있으면 토양수나 강우, 관수시의 잉여물(유출수)가 장시간에 걸쳐 조금씩 침투하고, 누수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수직면의 방수에서는 그 후 흙의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식물의 쇠퇴등으로 성토 형태가 달라지거나 성토면의 높이가 달라지거나 하는 게 많기 때문에, 설계시 고려해야할 흙과 접하는 부분은 물론, 그 이상의 높이까지 방수층을 설치해 두는 배려가 필요하다. 방수처리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의 경계에 흙이 침투해서 장시간 걸려 거기에서 누수된 예도 있다.

 

  식물뿌리에서 분비되는 유기산이 콘크리트면이나 방수면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닌가라는 의문이 있다. 콘크리트의 자연 풍화속도를 초과하여 나빠졌다는 예를 보지 않았다. 담쟁이덩굴의 흡착손이 모르타르에 침입하는 예는 있지만, 이것은 균열이 먼저 일어나고 거기에 가지가 침입한 것이다. 수직벽에 담쟁이덩굴이 부착되어 오랫동안 무성하면 담쟁이가 자중으로 벽면에서 일시에 박리하는 이가 있다. 이때 벽면 중 일부가 물리적인 상처를 주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식재공사때 방수층을 파손해 버릴 수도 있다. 무거운 자갈을 일시에 반입, 깔고 올리고하거나 하면, 시공이 거친 것이 되어 실수로 방수층을 손상시켜 버릴 위험성이 있다. 여기에는 경량골재로 개발된 가볍고 팽창하고 부드러운 재료를 채용하는 대책을 생각할 수 있다. 동일한 것은 흙을 반입하는 경우에도 일어날 수 있다. 성토시공은 삽에 의한 인력시공을 동반하지만, 삽 끝으로 방수층을 손상시킬 수 있다. 결정적인 타격을 줄 수는 없지만, 약간의 상처가 빈틈이 생기고, 그것이 흙의 하중에 의해 점차적으로 확대, 거기에 뿌리가 침입한다는 것이다. 이것도 실제로 일어난 적이 있는 예이다.


   외국의 예에서는 방수층과 슬래브면의 사이에 절연체(완충재가 된다)층을 설계하는 것이 많다. 아래의 최상층에 진동의 전파방지를 겸하고, 방수, 절연을 고려한 것일 것이다.


   상수도를 말단까지 골고루 배수하려면 곳곳에 배치 수조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 이 급수장소는 시가지내에서도 비교적 면적을 요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수조의 상부를 공원화하는 경우가 있다.


   이 수조는 식수를 저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누수 및 오수의 침입이 있어서는 안되는 시설이다. 이 때문에, 이와 같은 시설에서는 방수 대책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어, 수조에 진동의 전파, 반대로 물 유동에 따른 수조 진동과 피복 토양층의 역학적 분리 등을 완화하기 위해 절연체를 이용하면 좋다고 생각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