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성질과 크기에 따라 필요한 토량은 변한다
출처 : 건축공간의 녹화수법, 코시미즈(1985). 31
31. 식물의 성질과 크기에 따라 필요한 토량은 변한다.
(1) 흙의 설계
건축공간은 인공지반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인공지반에 식재하는데 토양이 얼마의 양이 필요한가라는 물음에 이 주변에서 결론이 나온다. 물론 인공지반이 식재에는 흙의 양 뿐만 아니라 위의 성질이나, 배수층의 구조도 중요하며, 이것은 흙의 양과 무관하지 않다. 그러나 식물을 심고 그것을 키우는 전에 그 만큼 스페이스가 확보되어 있어야 한다. 특히 뿌리는 식물체를 양분하는 중요한 기관이며, 뿌리의 생장을 지탱하는 환경은 식물체 전체의 생육불량을 결정한다.
식물생육과 관련하여, 생활한계가 되는 범위를, 설계상의 표준치로 한다. 식물을 심는 이상, 생생하게 자라주는 것이 전제이며, “꽃도 열매도 있는” 상태를 기대하고 싶기 때문이다. 간신히 살아있는 상태, 즉 생존한계는 설계표준치로 채택하지 않는다. 전문가가 매일 지켜보고 관리하면 생존한계의 장소에서도 생육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특수 예이며, 일반적으로 채택하기에는 너무 위험이 크다.
(2) 식물의 크기
대형의 식물만큼, 많은 토량이 필요하다. 잔디와 초화, 영산홍등의 소관목, 꽝꽝나무나 목서 등의 대관목·중목, 교목에서도 중요한 백일홍과 거목이 되는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등 식물의 크기는 다양하다. 지상부분의 크기는 그대로 지하부(뿌리)의 크기를 규정하기 때문에, 식물의 크기와 필요한 흙량은 밀접하게 관계한다. 심으려고 하는 식물의 크기에 따라 흙의 두께를 바꿀 필요가 있다.
이 경우 두개의 개념이 성립한다. 특정 흙량에서, 있는 수종을 식재할 때, 어디까지 크게 될 수 있을지의 의문. 이 크기의 나무를 심고 싶은 것이지만, 일단 생장을 기대하려면 얼마나 흙량이 필요한가하는 의문. 교목이 되는 동일 나무에서 작은 묘목단계에서 심는 경우와 처음부터 대목으로 심는 경우에 필요한 흙량이 달라진다. 옥상정원등의 경우는 교목을 반입할 확률이 낮다. 겨우 높이 3~4m의 것이 많이 사용된다. 이것이 고층빌딩의 발밑의 외부 식재라면, 10m의 교목이 사용되는 것은 드물지 않다.
(3) 식물의 종류와 성질
흙의 양과 관계하는 식물의 특성으로 특히 나무의 경우 천근성 또는 심근성인지가 중요하게 된다. 천근성의 것은 세근이 많아 옆으로 퍼져 신장하는 것이 많기 때문에 식물도감이나 식물의 특성일람표 등으로, 천근성이라고 쓰여져 있는 것은 적은 흙량에 적응한다. 심근성의 것은 뿌리가 거칠고 크고, 직근이 수직으로 내리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흙량을 많이 필요로 한다.
흙량이 적은 토양이 건조하기 쉬우므로, 내건성이 있는 것이 좋다. 심근성의 것은 땅속 깊이 수분을 흡수 이용할 수 있으므로 표면에서 진행하는 토양건조에도 저항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천근성의 수목은 지표부근의 토양건조의 영향을 받기 쉽고, 이 때문에 가뭄 내성이 없다고 평가되어 버리는 것도 있다.
토량이 적은 인공지반에 사용하기 쉬운 종류는, 뿌리의 생장이 빠르고 천근성이며, 건조에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수종을 많은 조경수목중에서 선택하려면, 전문가의 의견을 기다려야 한다.
(4) 물등의 관리
물을 주면 토량의 부족을 어느 정도 보충할 수 있다. 그것에는 필요할 때 적당량 관수할 수 있는 장비와 그것을 운전, 수행할 수 있는 접근성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원시적인 호스에서 물을 사용한다는 방법은 급수전이 근처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관리자가 있으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이다. 물을 사용하는 시기의 판단과 급수의 양(대부분의 경우, 너무 적다)이 적당하다면 적은 흙량에서도 식물을 충분히 크게 키우는 것이 가능하다. 그것에는 식물애호의 정신과 열정과 경험치가 말한다. 하나의 인공지반에서도 장소에 따라 건조한 상태가 서로 다르고, 그리고 식물의 물을 갖고 싶은 양도 종류나 식재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이다.
(5) 필요한 흙량
너무 좁은 옥상정원이 아니라, 횡방향(수평방향)에는 자유롭게 뿌리가 뻗을 것으로 해서, 흙량을 흙의 두께(성토의 두께, 지하매설물이 깊이)를 생각해서 그 필요량을 보여주었다. 생활한계가 되는 값을 15,30,45,60,90,150cm로 했다. 각각의 값은 식물의 크기(심을 때의 크기와 일정기간 생육후의 크기)와 식물 뿌리의 형태, 물관리가 충분한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서 표현이 되어 있다. 이것이 인공지반 식재의 설계 표준치라고 생각된다. 이 값을 표준치라고 하기에는, 그기에는 약간의 전제를 두고 있다. 먼저 강우량은 연간 1,600mm이상인 것, 특히 봄, 여름의 생육기에는 극단의 건조상태가 발생하지 않는다. 토양은 모래와 같은 보수성이 나쁜 것이 아니라 적당히 점토분을 포함한 양질의 토양이다. 이상적으로, 이 표준치는 관동지방에서 화산재를 사용한 경우를 상정한 것으로, 비슷한 조건이라면 범용해도 좋다는 것이다.
그림-1. 식물의 식재와 그후의 생육에 필요한 흙량. 잔디의 경우는 30cm이상, 그 이하에서는 관수가 필요. 진달래류와 같은 소관목은 45cm이상, 울타리에 사용되는 것같은 대관목.중목이 되는 종에서는 60cm이상 갖고 있다. 그러나 그 이하의 흙량에서도 작은 유목의 단계에서 식재하고, 관수로 토양의 부족을 보충하면 생육이 가능하다. 교목의 경우는, 세근이 천근성인 수종에서는 90cm, 큰뿌리에서 뿌리의 거칠고, 심근성의 종류에서는 150cm이상의 깊이가 갖는다.
- : 식재하는 것이 곤란, 생육불가능
A : 관수에 의해서 수분을 보충하면, 생육가능
B : 유목의 단계에서 식재한 경우에는 생육가능
C : 적당한 유지관리시에는 충분히 생육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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