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뿌리
인공토에서 생육한 뿌리 관찰
식재시기 : 약20년 전
01. 발근상태가 양호한 케이스
표토부위 측근이 사방으로 고루 발달해 있다.
분 하부방향으로는 세근(잔뿌리)이 자라며, 굵은 뿌리는 없다.
식재 당시에 뿌리분을 고정한 고무바와 철사가 섞지 않고 있다.
02. 다른사례 : 발근 상태가 양호한 케이스
03. 다른사례 : 발근이 불량한 케이스
같은 시기에 군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발근이 거의 안되어 있다.
세근(잔뿌리)가 거의 발생하지 못해, 원래 분모양 상태이다.
(1덩어리의 군식중, 외곽부에 모인 4주가 같은 현상을 보임)
● 이유가 뭘까? -- (어떤 이유이든 뿌리에 문제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다.)
-가설1) 심식 (원인으로 추정됨)
--> 인공토이라서, 심식을 원인으로 추정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판달할 수 있으나, (인공토가 통기성이 좋으므로)
심식부위는 자연토로 덮혀있고, 그위에 철쭉으로 아주 촘촘히 군식되어 있었다.
-- 뿌리 발달이 양호한 소나무는 측근(굵은뿌리)이 발달하고, 하부방향으로 세근(잔뿌리)이 발달하는데, 측근의 발달이 없는 것이 하부의 세근도 발달하지 않았다.
-가설2) 세근의 생장정지
--> 식재 당시, 분이 오래동안 지상노출되어 있어서(굴취후 식재시기까지 기간이 길어서), 뿌리 생장이 멈춘건 아닐까?
-- 뿌리를 많이 말린 것은 증상이 바로 나타나므로, 1~2년내에 고사할 것이므로,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진 못한다.
추정에는 오류가 있는 것 같다.
-가설3) 식재가 최근에 이루어짐
--> 이식한 기간이 몇년 지나지 않아서, 뿌리발근이 많이 안되었을 수 있다.
-- 소나무 상부의 철쭉 식재형태가 오래된 것 같지가 않다. (그렇다고 할 지라도 뿌리발근이 너무 안됨)
사용자측에서는 나무가 새로 온 것은 아니며, 보수공사를 하느라, 위치이동이 조금 있었을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함
이 가능성을 고려하더라도, 나무뿌리의 발근이 너무 빈약하다.(최소한 나무이식이 5년 이상은 되었을 것이므로...)
공통적인 특성은 심식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뿌리발근이 좋은 소나무의 특징은 측근이 사방으로 발달하는데,
심식의 영향으로 측근이 발달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
(심식부위는 인공토가 아닌, 자연토로 심식되어 있음.
소나무 식재된 위에 철쭉으로 군식을 했는데, 철쭉 식재를 위해서, 흙을 더 덮었을 가능성도 있다.)
이 나무들은 가지가 점점 죽어가서 가지수가 몇가지밖에 없으며, 수형이 볼품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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