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목과 이식목의 뿌리생장 비교
수목근계도설
소나무/ 히노끼/ 느티나무 / 개가시나무
13.4.11 천연갱신목(자연발아수목)과 이식목의 근계
천연갱신목의 근계는 토양조건과 종의 특성에 따라서 일정한 형태와 분포형태를 나타낸다. 반면 식재목의 근계는 절단하기 때문에 형태가 변한다. 이 차이는 생장함에 따라 작아지게 되지만, 식재후 수십년된 뿌리도 양자의 차이를 나타내게 된다.
그 기간은 입지조건, 식재목의 크기에 따라서 달라지며, 입지조건이 나쁜 대형목의 경우는 근계의 회복에 장기간을 필요로 한다.
또한 2~3개의 수목에 대해서, 천연갱신목과 식재목의 근계 형태가 차이점을 나타내면, 도면 13-21에 나타난다.
발근성이 좋은 수목은 절단에 의한 근계의 회복이 빠르지만, 발근성이 나쁜 것은 근계의 회복과 지상부의 생장이 지체된다. 소나무, 해송 등은 발근성이 나쁜데, 성목이 된 근계를 절단한 것은 회복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대경목(큰뿌리의 나무)을 이식은 매우 곤란한다. 천연목의 해송, 인공림의 삼나무, 히노끼, 낙엽송의 근계는 사진 13-47~50과 같다.
천연갱신목의 소나무 근계는 항상(말뚝모양)의 주근이 명확하고 깊게 자라지만, 5년생의 이식목의 근계는 그림 13-21 처럼 근주 부근에서 직하근(수직근)의 분기가 많고, 여러 본의 직하근이 자란다. 최대깊이는 1.3m 정도이며, 천연목보다 얕다.
히노끼의 주근은 여러본의 뿌리가 분기되고, 측근의 생장이 약해서, 20년경에는 여러본의 경사근으로 갈라지는 형태가 된다. 이식목은 근계절단에 의해서 경사근이 분기가 다소 명확하게 된다.
히노끼, 느티나무 등의 형태는 천연생의 것에서도 근계의 분기가 많아 이식목과 차이가 적지만, 소나무, 개가시나무 처럼 주근이 항근상태(말뚝모양)가 명확한 것은 천연생과 이식목의 근계의 형태의 차이가 많다. 개가시나무는 주근이 명확한 수종이지만, 이식목의 근계는 주근이 여러본으로 분기되어 중소경의 수직근이 나타난다.
※ 출처 : 수목근계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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