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도 vs 나트륨도
Salinity vs Sodicity
01. 관개된 토양에 염이 축적되면 식물기능에 장애가 나타나게 된다.
토양에서 염의 영향을 논할 때에는
Na+을 나타내는 나트륨도(sodicity)와
총 염을 나타내는 염도(salinity)를 구분한다.
두개념은 관련성이 있으며,
어떤 경우에는 NaCl과 함께 Ca2+, Mg2+, SO42-가 염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나트륨이 많은 토양에서 높은 Na+농도는 직접적으로 식물에 피해를 입히는 것은 물론 토양구조도 악화시켜 공극과 수분투과성을 감소시킨다.
대부분은 염축적을 가리키기 위해서, (Na+만을 의미하는 것인 아닌) 집합적인 용어인 염분을 사용한다.
밭에서 토양수 또는 관개수의 염도는 전기전도도나 삼투포텐셜이라는 개념으로 측정된다.
순수한 물은 전류를 잘 전도하지 않는다. 물의 전도도는 그안에 녹아 있는 이온 때문이다.
물속에 염이 많이 녹아 있으면, 전기전도도는 커지고 삼투포텐셜은 낮아진다.(삼투압은 커진다.)
02. 염분스트레스는 여러 해로운 영향을 나타낸다.
삼투의 효과
--> 근권의 용해된 용질은 식물에 토양 수분 결핍과 유사한 영향을 끼치며, 대부분의 식물은 수분 결핍과 같은 방식으로 과다한 수준의 토양 염분에 반응한다.
이온 독성
--> Na+, Cl-, SO42-와 같은 이온들이 유해한 농도로 세포에 축적되면 특정한 이온의 독성효과를 나타낸다.
고등식물 세포의 세포질에는 100~200 mM K+와 1~10mM Na+이 들어 있는데, 이는 대부분의 효소가 최적 기능을 갖는 이온 환경이다.
K+에 대해 Na+의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전체 염의 농도가 높으면 효소가 불활성화되고 단백질 합성이 저해된다.
엽록체에 고농도의 Na+, Cl-가 축적되면 광합성이 저해된다.
※ 출처 : 식물생리학, p.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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