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신초의 진단과 처리
※요약 : 수목의 진단과 조치, Hori Taisai & Iwatani Minae저 (서영대,김재온 번역), 2008, 두양사
Part 3. 수목의 진단과 관리법- 오해투성인 관리방법
1) 잎, 신초의 진단과 처리
1. 전정흔적이나 지엽으로 부터 알 수 있는 수목의 고민
● 전정부분에 혹을 만들어 부후를 방어한다
2. 장해가 있으면 잎이 작아진다.
● 잎의 크기가 작아지는 원인은?
3. 동출지, 움돋이는 황신호
● 동출지, 움돋이가 생기는 원인은
● 동출지, 움돋이가 생기기 쉬운 수목, 발생하기 어려운 수목
● 소나무는 왜 움돋이나 동출지를 내지 않을까
4. 이상낙엽에 대한 대처법
● 한 여름의 고온 건조로 낙엽진 경우의 대처법
● 흰불나방의 해충에 전부 먹혀버리게 되면
● 여름철의 전정은 수목을 약화시킨다.
움돋이- 수목은 수세가 약해진다든지 뿌리에 장애가 생겨서, 윗방향의 가지에 충분한 수분을 보내기 어렵게 되는 경우에 움돋이를 뻗어서 젊어지려고 하는 것이다.
수목을 관리할 때는 먼저 수목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수목에 가장 스트레스가 적은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 잎의 크기가 작아지는 원인은?
소나무도 자주보면 활기가 없는 수목은 잎의 길이가 짧다.
- 대기가 토양의 건조, 뿌리의 장해 등에 의해서 수분을 충분하게 흡수할 수 없는 상태일 때 비료성분이 극히 적은 척박한 토양에서는 잎을 작게 한다든지, 신초나 가지의 말단부가 고사한다든지 한다.
잎은 광합성을 해서 에너지를 만드는 부분이다.
잎은 광합성을 할 때 물을 소비하지만, 물의 거의 대부분은 기공을 통해 증산된다. 수분이 충분하면 충실하고 커다란 잎을 만들 수 있지만, 별로 수분을 흡수할 수 없는 경우에는 증산을 억제하기 위해 잎을 적게 한다.
특히 수고가 높은 곳에 있는 잎까지 물을 끌어 올려보내기는 힘들므로 상부의 잎은 적다.
토양이 건조하거나 단단해지면 뿌리가 병에 걸리거나 절단되어 물을 충분히 흡수할 수 없으므로 잎은 작아진다.
● 동출지(胴出枝), 움돋이가 생기는 원인은?
굵은 수간에서 직접 나오는 작은 가지는 잠들고 있던 싹(휴면아)이 긴급하게 나온 것이다.
이는 가지가 고사하거나 병이 걸린다든지 하기 때문에 이를 대신하여 영양분을 만들기 위해서 움튼 싹이다.
위기 상황에서 탈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움돋이- 근원부에서 나오는 가지
동출지- 수간이나 굵은가지에서 나오는 가지
옴돋이나 동출지는 길게 신장하며 가는 분지는 별로 하지 않는다.
이 가지는 높의 부위 가지의 잎보다 훨씬 크고, 색이 엷은 것이 특징이다.
상부에 작은 가지가 고사하고, 동출지나 움돋이 밖에 없는 수목은 상당히 쇠약해 있는 수목이다.
상부에 작은 가지가 고사하고, 동출지나 움돋이도 발생하지 않는 수목은 위험한 상태에 있는 것이다.
(움동이, 동출지를 내는 힘마저도 없을 정도로 쇠약한 경우이기 때문이다)
수종에 따라 움돋이나 동출지가 나오기 쉬운 것(계수나무, 산수유 등)도 있고, 소나무같이 전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 소나무는 왜 움돋이나 동출지가 생기지 않을까?
활엽수는 가지가 고사한 흔적이나 상처부에 새로운 유상조직을 재빨리 발달시켜 상처부위를 막으려고 한다. 그때 조직의 일부 세포가 싹으로 변하여 부정아가 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활엽수에서는 가지의 흔적이나 상처로부터도 동출지가 나온다.
소나무는 가지가 고사하여 절단된다든지 하여도 상처를 막으려고하는 유상조직이 거의 생기지 않는다.
형성층은 캘러스(유상조직)을 만들려고 하지만, 소나무의 캘러스는 건조에 매우 약해 금방 죽어버린다.
그 때문에 부정아도 생기자 않고 동출지도 나온지 않는다.
소나무는 캘러스(유상조직)을 발달시키지 않는 대신에 송진을 많이 내어 상처부위를 덮어 병원균의 침입을 방지한다.
● 한여름의 고온건조로 낙엽된 경우의 대처법
장마가 끝나고 한여름의 태양이 계속 내리쬐고 소나기도 적은 해에는 가로수나 공원에 심겨진 낙엽활엽수의 잎이 시들어 갈색으로 고사하거나 비정상적으로 낙엽이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토양이 답압되거나 아스팔트로 포장되면, 약간의 우수로 물이 전혀 스며들지 못하고,
장마철과 같은 때는 수분이 재빨리 아래방향으로 이동하지 않기 때문에 표층근처의 토양공극이 대부분 물로 채워져 산소가 적고, 양수분을 흡수하는 세근은 지표면근처의 얕은 층에 집중하게 된다.
이 같은 상태에서, 갑자기 덥고 건조한 한여름을 맞이하게 되면 세근은 건조에 견디지 못하고 고사하며, 양수분 흡수기능저하로 인해 가지 끝이 고사하거나 비정상적으로 낙엽진다든지 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때로는 고사해 버린다.
대책_ 뿌리를 토양 깊숙히 신장하도록 죽편(조깬 대나무/ 현재는 유공관) 등을 근원 주위의 토양깊이 1m이상 삽입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지중 깊게까지 물이 신속하게 침투하고, 공기가 재빨리 흡입하게 하면, 건조하더라도 심층의 수분을 뿌리는 더욱 깊게 신장하게 된다.
--> 현재의 기술, 오거로 땅을 둟고, 통기관을 삽입한다.
● 여름철 전정은 수목을 약화시킨다.
수목은 전정 등으로 상처가 생기면 급히 상처부위에 방어조직을 발달시켜 병원균의 침입을 방지하고, 휴면아를 눈뜨게 하며, 또한 새로운 부정아도 만들어 동출지를 내어 엽수를 많이 내려고 한다.
여름은 수목이 당을 비롯한 축적양분이 더욱 저하하고 있는 시기이므로, 그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기 힘들다. 여름철에 강한 전정을 하면 고사해 버리는 경우도 있다.
특히, 수세가 약한 수목은 여름철 전정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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