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환경개선 (세미나자료)
※ 출처: 박상길선생(facebook)
일본의 경우 수목 치료 또는 수세 회복의 핵심은
- 살균제와 살충제의 살포,
- 영양제 투입,
- 외과 수술이 아닌 지하부의 뿌리를 살리기 위한 토양 개량입니다.
그리고, 토양 개량의 목적은 줄어든 토양 공극을 복원하여 뿌리의 산호 호흡을 원활하게 해주는 데 있습니다.
- 한국의 지질은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화강암을 모암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마사토(또는 화강토)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용토用土가 맞습니다.
- 반면에, 일본에서는 서일본 일부에만 분포합니다. 따라서, 일본인이 보기에 마사토를 주로 쓰는 한국의 상황은 납득하기 어려웠을 것이고 현지 답사를 통해 마사토의 문제점에 대하여 정리하고자 했을 것입니다.
- 문제의 출발점은 마사토의 주성분이 '모래'가 아니라 '흙'이라는 데 있습니다. 즉, 마사토는 입자가 부서지지 않는 '모래'가 아니고 부서지는 성질을 갖고 있으며 시간이 경과하면서 단단하게 굳는 '흙'입니다.
- 그래서, 발표자는 마사토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고결固結을 들었던 것입니다. 토양이 단단해지면, 뿌리뻗음이 원활하지 못하고 토양 중 공극율이 줄어 들면서 산소공급이 줄고 그에 따라 잔뿌리와 호기성 미생물들 또한 생존하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마사토만 사용하여 식재지를 조성하는 것은 결국 장래에 문제를 초래하는 근본 원인을 제공하는 것이기에 말씀하신 것처럼 개량제와 혼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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