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디자인의 경향과 원리
01. 식물의 쓰임 (2가지)
1) 기능적인 쓰임(건축 재료)
... 시각적으로 혹은 소음과 같은 소리를 차단하거나
... 풍경에 전체적인 형태를 잡기위해
... 바람, 햇볕 등을 막아 미기후를 만들고
... 공간을 둘러싼 독립된 공간을 만들어내기 위해 식물을 사용한다.
2) 예술적 쓰임 (식물자체를 예술적으로 표현)
... 식물자체를 감상하기 위해, 식물자체가 가지고 있는 형태, 색, 질감 등을 고려하여 모으고, 배치
... 이때의 식물은 특별한 기능을 위해서가 아니라, 마치 그림을 감상하듯이 색감, 질감, 형태의 미를 보기 위해서 예술적으로 심기는 것을 말한다.
서양은 역사적으로 볼 때는 19세기 영국의 거투루드 지킬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식물을 기능적 목적에 좀더 충실하게 사용했다.
02. 식물디자인의 원리
1) 단순화
수많은 종을 묶어 단순화시키는 작업, 정리가 디자인의 첫 시작이다.
통일되지 않은 복잡함은 디자인의 최대 적이다.
식물을 마치 상품을 배열하듯 하나씩 개별적으로 심는 방식은 정원을 복잡하고 지저분하게 만든다.
2) 인체 축척과 비례의 고려 (휴먼 스케일)
모든 식물은 인체와 건물과의 비례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지나치게 큰 나무를 심으면 이 비례가 깨지는 중요한 요인
모든 식물의 눈높이가 발 아래로 펼쳐지는 경우 단조로워질 수 있다.
3) 반복과 리듬
반복은 선을 만들고, 이 선은 원근을 만들어 강한 힘을 갖게 한다.
이 반복이 계속되면 리듬이 만들어지는데, 중간 중간 배열을 깨는 포인트에 의해 좀 더 다양하고 드라마틱해진다.
4) 포컬포인트 (강조)
반복 리듬을 깨면서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구성이 필요하다.
포컬 포인트는 전체의 풍경을 압도하는 것으로 식물을 이용한 구조물이나 식물 자체가 조형물 역할을 하는 특별한 나무, 조각물 등이 이용된다.
5) 균형 / 대칭 vs 비대칭
대칭은 완벽한 좌우 혹은 상하와 같은 방식의 배치를 말한다.
주로 유럽에서는 대칭의 균형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동양은 비대칭의 균형을 선호했다.
비대칭은 도믄 재료를 무게로 환산해서 대칭을 이루게 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큰 나무 하나는 작은 관목 3개와 같은 무게로 볼 수 있다.
한쪽 면에 큰나무를 심었다면 대칭되는 곳에 작은 관목을 3개 심는 방식으로 비대칭의 균형을 맞춘다.
6) 통일감
단순화, 반복, 리듬, 대칭, 균형 등의 모든 요소는 하나의 통일감을 이루면서 조율되어야 한다.
이 통일감은 흔히 정원의 주체 혹은 콘셉트라고 말할 수 있다.
※ 출처 : 에코스케이프(2015. 07)
식물 디자인의 발견- 식물 디자인의 경향과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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