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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목생리&시공&관리/[수목] 관리&병

(둥근소나무) 잎마름병에 대한 관찰의견

by 장선생! 2015. 4. 15.


마름병에 대한 관찰의견

 

둥근소나무 / 관리




01.
잎마름병 바이러스를 보균한 나무는, 가을식재시에도 식재후 잎이 처지는 경향이 많이 나타난다.

원인추정 : 이식한 소나무잎이 처지는 경우(뒤로 젖혀지는 것/ 주로 둥근소나무) → 농장에서 질소질 비료를 많이 주고 키워서 그럴 가능성이 높음. 이식과정에서 영양밸런스(or 저항력)가 깨져서 임, 이러다가 페스탈로치아엽고병이 오므로, 사전예방을 해야 한다. (나무병원 의견)


02.
겨울동안,

위치가 좋은 나무(양지)는 병원균을 어느선에서 견뎌내지만(잎의 고사가 적다),
위치가 좋지 않은 나무(음지, 채광이 적은 지역)는 겨울동안 바이러스가 많이 퍼져, 해빙기(봄 3월중순~4월초)에 병세가 급격히 나타난다.(죽은 나무로 오해하기 쉽다.(죽는 수종도 있음)) 

쉽게 말해서, 잎이 누렇게 말라서 죽는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을 갖고 유심히 관찰해보면, 신초가 나온다. (음지이기에 양지에 심은 나무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게 나오지만) 신초가 나오는 것으로 봐선, 바이러스(곰팡이) 영향으로 인한 잎마름병 증세가 확산된 것으로 결론 내릴 수 있는데, 이는 잎마름병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같은 잎마름병 보균 소나무라 할지라도 양지가 잘견디며, 음지의 나무가 피해가 많다 (광조건이 안좋아 광합성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서 일까?)

 

조치는 

1) 옆면시비 (or 영양제 투입)를 해서 수세를 회복시켜, 신초가 잘나오도록 조치를 해준다... 뿌리 영양분 주입(활력제)은 덤으로 추가

2) 여름철 잎마름병이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살균제 살포를 병행해야 한다.

 

 

 



 

사례) 같은 지역에 심은 둥근소나무

 

통로의 좌우에 배식이 되어 있다 (늦가을 식재).

 

상단사진- 통로 좌측(남향)의 둥근소나무는 겨울동안 잘 견뎌낸 편이며 (고사 or 잎이 완전히 떨어진 나무는 없다.)

하단사진- 통로 우측(북향)의 둥근소나무는 5주중 4주간 피해증상이 발견된다. (수목고사 1주, 잎 고사 3주)

 

(두지역은 같은 날 심었으며, 겨울철 관리도 같이 했다. 현 지역은 통로로 겨울동안 바람이 많이 불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유일한 차이점은 향이 서로 다른다는 점이다.- 일조건이 다르다)

 

 

 

 

증상이 발견된 나무는 죽은 것 같으나, 가까이서 보면 신초가 올라오는 것이 보인다.

또한, 잎에는 상당수의 바이러스 흔적(검은색 띠모양의 곰팡이 흔적)이 보인다.

- 즉 죽은 것이 아니라, 잎만 떨어진 것이다. (잎마름병의 전형적인 증상)

 

 

 

 

잎마름병 발생과 회복사례

 

 

 

위 나무가 1년후 원래 수형으로 회복된 모습- 위치를 변경해 줌 (살균제 시약, 엽면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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