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실점의 구도만들기

소실점의 구도 만들기

 

<소실점에서- 도면이 이쁜 디자인과 시공이 이쁜 디자인 비교>

 

소실점을 살려주는 동선계획의 사례를 보고자 한다.

 

아래의 사례(도면)에서 보면, 동선이

'당초안'의 선형이 좀더 완만하여 자연스러워 보이며,

'변경안'은 과하게 꺾은 억지스런 디자인으로 보인다.

 

하지만,

eye view의 관점(완성후의 이용자의 시선)으로 해석하면

상황은 조금 달라진다.

 

'당초안'은 시선이동이 2번 정도 크게 변화되지만,

'변경안'은 시선이동이 3번 정도로 변화된다. 즉, 짧은 길이에 비해 느끼게 하는 경관의 양이 많아진다는 의미이다.

 

또한, 식재기술적으로

'변경안'은 동선 좌우로 녹지폭을 균등 확보함으로써, 좌우로 대형목 식재가 가능하다. 

이로 인해서 동선의 소실점을 살려주는 배식설계가 가능해진다.

 

결과적으로, 동선의 경우,

'당초안'은 도면이 이쁜 디자인일지 몰라도, 

'변경안'은 시공이 이쁜 디자인이 된다.

 

 

 

당초안

 

변경안

 

 

 

 

이미지

 

 

추가 설명:

이미지(CG)는 소나무하부를 flat하게 그렸지만,

실시설계(or시공과정)에서 하부에 수목상식을 위한 마운딩을 하고, 이를 경관석과 관목,초화로 받쳐준다면,

극적인 입체감(아이뷰에서 본 경관)이 형성되어, 

그 감동은 이미지보다 더욱 좋게 나올 수 밖에 없다.

 

이런 소실점의 구도는 시공의 숙련도를 떠나,

성공할 수 밖에 없는 구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