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 공간디자인/[공간] 디자인

★설계디자인 VS 시공디자인

by 장선생! 2014. 9. 12.

설계디자인 vs 시공디자인

고민중~~~

 

전통(전형)적인 조경분야를 세분하면 설계(계획), 시공(공사), 관리로 구분할 수 있는데,
설계를 담당하는 디자이너와 공사를 담당하는 엔지니어의 개념적 구분이 필요할 듯

디자이너- 3차원의 물리적 상황을 2차원(도면)으로 표현
엔지니어- 2차원의 도면을 3차원으로 만들어내는 역량

이 와중에 같은 도면을 놓고 해석하는 기술적 괴리감이 생김

--> 조경공사의 품질을 더 높이기 위해서는 이 사이의 간격을 어떻게 좁여 줄 것이냐는 것이
(학교)교육의 몫이라고 생각됨 (설계기법의 보완 등...)

 

설계단계를 SD,DD,CD단계로만 구분(한국-기본계획, 기본설계, 실시설계) 하는데,
조경분야에서는 특히 WD(현장설계) 단계를 중시해야 됨
민간공사의 품질이 높은 것은, WD단계의 원활한 의사판단이 진행되기 때문임

-관공사에서는 설계변경이라는 말도 사용하지만, 관점의 차이가 있음
-내가 생각하는 것은 디자이너가 WD단계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임

 

조경디자인에 대한 분야도 설계디자인적 관점의 교육과 시공디자인적 관점의 교육이 나뉘어져
세분화 되어야 한다고 판단됨

-전통적인 시공분야 과목이 시공디자인적 관점을 많이 보강해야 됨
-예, 설계디자인적 관점에서는 소나무를 어디에 몇주를 심을 지를 판단한다면,
시공디자인적 관점에서는 어떤 모양으로 심을 것인지, 스카이라인을 어떻게 잡을 것인지,
간격을 얼마나 띄울 것인지, 근경으로 해석할것인지 원경으로 해석할 것인지 등의 배식기법이 판단되어야 함

 

-설계디자인적 관점에서 관목의 배식설계을 했다면,

시공디자인적 관점에서는 어떤 문양으로 웨이빙을 잡을 것인지 판단되어야 함

 

-설계디자인적 관점에서 공간의 배치와 컨셉의 맥락을 잡고, 평면상의 계획을 했다면
시공디자인적 관점에서 길(동선)에서 보이는 풍경을 해석하고, 구체적 마감레벨을 어떻게 할지 판단하고, 녹지와 동선의 관계성을 정립해야 한다.

 

실제로 이것저것 섞여서 배우지만, 좀더 체계적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됨
-설계자외 시공자(공사)의 업역은 다르며, 세상이 점점 전문화되어 가기 때문에 좀더 맞춤형 교육이 필요한 듯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