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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식재 디자인/[초화&특화] 디자인★

사계절을 위한 식물★

by 장선생! 2021. 12. 2.

3장. 식물조합하기

 

출처 : 식재디자인, 피트아우돌프&노엘킹스베리 (오세훈 번역)


요약

 - 생명이 약동 / 역동성을 느낄수 있다.
- 알뿌리식물은 혼식
- 여름휴면형 다년생식물은 혼식해라 (앵초류)

초여름 - 기다리는 계절 / 더 늦은 시기 꽃피는 식물이 녹색무더기를 이루며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 초여름에 돋보이는 것(특히, 꽃)에 너무 집중하지 마라./ 채움식물... 그이후에 별특징이 없거나, 어수선해진다.
- 장미의 유혹에서 벗어나라... 구조가 빈약하다. 혼식해라
- 알뿌리식물이 절정을 이룬다.

한여름 - 더위 피하기 / 식물구조에 초점을 맞춰라 (녹색벽)
- 한여름은 대개 식물생장이 멈춰... 잎이 누렇게 시들거나 꽃이 금방 진다.

늦여름과 가을 - 두번째 봄 / 다양한 식물의 꽃이 쏟아진다.
- 구조적인 면에서 가장 흥미로운 시기 (식물키가 가장 높은 때)
키큰 식물을 집단으로 심지마라...키작은 식물과 대비, 아니면 식물덩어로 인식

겨울 - 죽음과 쇠락
씨송이와 죽은 잎에 고유한 아름다움이 있다.
- 더 돋보이려면 좋은 빛이 필요하다(역광)
- 겨울나무의 역할이 필요하다.

 

사계절을 위한 식물

 

1) 생명이 약동하는 봄- 알뿌리식물과 그 밖의 대안들

 

-많은 이들이 봄 정원에서 기대하는 것은 주로 색이다.- 하지만 실제로 봄 정원을 연출할 때에는 약간의 색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낼 수 있고, 구조와 질감 같은 식물이 지닌 그 밖의 미묘한 측면이 기여할 수 있다.

-역동성을 느낄수 있는 계절 - 모든 것에 생명의 활기가 가득하기 때문에 디자이너는 이를 잘 포착하기만 하면 된다.

 

-봄식재에는 대부분 알뿌리식물들이 포함된다.

-수선화와 카사미아속 식물은 꽃이 지고 나면 몇 주에 걸쳐 점점 잎이 어수선해진다. 이듬해 꽃을 보기 위해 잎을 자르면 안된다.

-너저분한 수선화 잎은 늦봄이나 초여름에 왕성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무더기로 쉽게 가릴수 있다.

-알뿌리식물을 그룹으로 심지 않고, 흩어지게 심는다. - 잎이 무더기로 있지 않기 때문에 지저분함이 잘 도드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여름 식재의 디자인 개념과 다른 방식으로 봄 식재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대안으로, 도면을 두개의 층위로 구분해서 그리는 방법이 있다.- 한 도면은 알뿌리식물을 배치(투명한 층위), 다른 도면은 여러해살이풀을 배치한 층위이다.

(알뿌리식물이 막자라기 시작한 여러해살이풀에 그늘을 드리우는지 확인 / 어린 여러해살이풀이 이른 시기부터 자랄 필요가 있는 부추속(알리움) 식물들의 잎을 가리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키 작은 알뿌리식물은 여러해살이풀과 조합하기가 쉽다. 알뿌리식물이 왕성하게 자라는 시기가 여러해살이풀이 왕성하게 자라는 시기와 겹치지 않아서 경쟁이 최소화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러해살이풀 바로 옆에서도 잘 자랄 수 있고, 심지어 여러해살이풀 무더기 안헤서도 자라기도 한다.

 

 

① 여름휴면형 여러해살이풀

 

- 주로 땅에 붙어서 자라고, 일찍 꽃이 핀 뒤 빠르게 잎이 말라버린다.

- 식물들의 여름철 휴면은 주로 기후에 좌우된다.

- 앵초류 ... 덮고 건조한 여름에는 거의 모든 잎이 말라 버린다.

- 휴면종이 휴면이 안되는 것은 기후에 따른 보너스로 생각해야지 당연한 것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 이런 종들은 더 늦은 시기에 자라는 다년생식물 가까이에서 자랄 수 있는데, 대개 그런 종류의 여러해살이풀이 미처 잠에서 깨기도 전에 꽃이 핀다.  --> 혼식의 개념

 

② 한해살이풀과 두해살이풀, 수명이 짧고 봄에 꽃이 피는 여러해살이풀

 

- 제비꽃속 ... 봄철 다른 식물들의 아래쪽 근처에 불현듯 나타나 씨앗을 퍼뜨리고 사라지는 방식으로 적응해 온 것으로 보인다.

- 늦게 자라고 수명이 긴 여러해살이풀과 경쟁하지 않고 스스로 흩어져 살아가다가 다시 씨앗을 퍼뜨린다.(씨앗을 퍼뜨리고 발아하는 능력)

 

③ 상록성 여러해살이풀

 

- 그늘에서 잘 견디는 식물은 잎이 아주 튼튼하다.

- 맥문동, 사초속 속

- 다른 여러해살이풀과 조합하면 보다 창의적인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 대부분의 식물이 키가 큰 여러해살이풀과 벌이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아주 잘 살아남기 때문에 하층부 식재에 활용할 수 있다. 여름에는 거의 보지 않다가 키가 큰 종을 잘라 내고 나면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2) 초여름- 장미의 속박에서 벗어나기

 

- 여러해살이풀이 지닌 구조적 흥미요소는 계절이 변화할수록 더 늘어난다. 초여름에는 잎무리가 단정한 반구형을 이루고 꽃들이 여기저기 흩뿌려진 형태의 식물들이 태반이다. (이후에는 별 특징이 없거나 어수선해지기도 하는 식물들이 이시기의 관심 대상일 것이다.)... 이런 종류의 '채움식물'은 초여름에 아주 돋보인다.

- 많은 정원사들의 주의력이 계절 초기에 집중되어 있고, 그 뒤에는 감소하기 때문에 이 같은 식물들을 많이 심는 경향이 있다. (한 해의 남은 시기 동안 즐길 수 있는 구조적 흥미요소를, 이 시기에 돋보이는 식물에게 양보하는 셈이다.-->주의하라는 의미(너무 많이 심지 말라는 의미)

 

- 초여름 식재디자인에서 심하게 우선순위를 왜곡시켜 온 식물이 장미이다.

독립된 영역에 장미를 심고, 그 주변에 제초제를 뿌려 헐벗은 상태로 만드는 끔찍한 방식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장미와 함께 과연 무엇을 심어야할까 의문이 들 것이다... 장미와 경쟁하지 않는 여러해살이풀을 조합하거나 장미 아래쪽에 심는 게 확실한 답일 것이다.

- 장미는 라벤더 같은 반떨기나무도 함께 조합하면 좋지만 보다 추운 대륙성기후에서는 적합하지 않다. 키가 크고 늦은 계절에 꽃이 피는 여러해살이풀이나 그라스는 장미와 어울리지 않는다. 

- 장미는 구조가 빈약하다.

 

- 초여름은 더 늦은 시기에 꽃이 피는 여러해살이풀들이 녹색 무더기를 이루며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그것들이 꽃을 피워 낼 순간을 기다리는 계절이다.

 

- 봄에서 여름으로 접어들면, 다양한 알뿌리식물이 이른 절정을 맞이하는 여러해살이풀과 함께 꽃을 피운다.

 

 


 

3) 한여름- 더위 피하기

 

- 초여름을 지나 여름이 무르익기 시작할 때는 구조적인 면에서 일부 식물이 돋보인다. 씨송이로 변할 때까지 구조가 잘 유지되기 때문이다.

- 여름이 아주 더운 곳에서는 생장이 더딜 수 있다. 식물 구조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은 지역(한여름)에서는 대개 식물 생장이 멈춘다. 너무 더운 탓에 잎이 누렇게 시들거나 며칠 만에 꽃이 지기도 한다. 이러한 기후에서 정원과 경관은 열대 지방에서 잘 나타나듯 녹색벽처럼 된다.

 


 

4) 늦여름과 가을 - 두번째 봄

 

- 동아시아에서는 다양한 식물의 꽃이 쏟아지듯 피어난다.

- 식물의 키가 가장 높은 때이다. 

- 이 시기부터 첫서리가 내릴 때가지는 정원에서 다양한 여러해살이풀과 그라스를 즐길 수 있다. 식물 생장이 정점에 이르고 구조적인 면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시기가 보통 이 때이다.

- 식물체 높이가 하늘을 보기 위한 경쟁을 하면서 여름 내내 자라날 것이다.

 

- 키가 큰 식물을 집단으로 모아 심으면 멀리서 볼 때는 매력적으로 느껴져도 가까이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줄기 아래쪽 대부분에 잎이 없거나 죽은 잎들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 식물높이를 분명히 표현한다. (키가 큰 식물과 작은 식물을 대비시키거나 구분하지 않으면 사람키 높이의 식물 덩어리로 전락해 버릴수 있기 때문이다.)

 

- 구조가 매력적인 중간 키 식물들은 이시기에 절정을 이루는데, 그 역할에 가장 적합한 식물은 주로 그라스이다.

 

① 드날들 수 있는 프레리

 

- 사람 키 정도로 높게 자라는 식물 상당수는, 비가 오면 식물이 쓰러질 수 있고, 헐벗은 줄기가 너무 많이 보여 당혹감을 줄 수 있다.

- 이러한 식재는 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게 하거나 멀리서 바라보게끔 연출했을 때 가장 효과적이다. 단을 높인 판자길을 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② 블록

 

- 아주 키가 큰 식물 블록은 그 주변에 작은 식물을 심거나 블록 형태를 분명히 드러내고 식재의 나머지 부분과 확실히 구분될 수 있게 연출하면 효과적이다.

- 늦게 꽃이 피고 키가 큰 대부분의 여러해살이풀은 맨 위쪽 부근에 잎과 꽃이 달려 있는 줄기에 지나지 않는다. 다른 식물과 함께 자랄 때는 그저 형체가 불분명한 덩어리로 인식될 수 있다.

 

③ 위로 솟아오른 식물

 

- 주변 식물과 확연히 차이가 느껴질 정도로 키가 큰 식물은 대단히 쓰임새가 좋다. 이웃한 식물보다 최소 3분의 1 정도는 더 커야 효과를 볼 수 있다.

- 키가 크고 곧게 자라는 그라스는 더 작은 키의 식물들 위로 자라는 모습이 늘 매력적이다.

 

④ 투명성

 

- 넓게 펼쳐지는 가느다란 줄기에 자잘한 꽃과 씨송이가 무수히 달리는 식물은 대단히 가치가 있다. 뒤쪽에 자라는 다른 식물들이나 그 밖의 것들이 훤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 투명성을 지닌 식물은 리듬감을 주거나 식재 전체로 시선을 이끄는 용도로 활용할 때가 가장 효과적이다.

- 투명성이라는 새로운 개념은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이 되었다.

 


5) 겨울철 죽음과 쇠락

 

- 씨송이와 죽은 잎에 고유한 아름다움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고 있다.

- 많은 어려해살이풀이 이 시기에는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는다. 첫서리에 곤죽처럼 무너져 버린다든가 폭풍우에 흐트러지고 너저분하게 죽기 때문이다.

- 늦가을과 겨울철의 씨송이와 죽은 잎이 더 돋보이려면 좋은 빛이 필요하다.(역광) 아울러 보행로나 주요 조망점 또는 집안에서도 즐기 수 있도록 잘 보여야 한다.

- 겨울에는 나무의 역할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특히 가지치기로 모양을 내는 식물줄기나 수피에 색이 있는 식물들이 쓸 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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