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석포장
조경설계의 포장방식에서
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아이템중에 하나이죠.
설계도면(평면도)에서 보면
참 예쁩니다.
사각형이 반복되는 것이 아름다운 리듬감이 생기죠
그리고 시공도 편하구요.
하지만, 막상 시공한 후에 보면 뭔가 아쉽습니다.
2%가 아쉽죠... 도면이나 사진처럼 멋스럽지도 않구요.
그래서, 아쉬웠던 부분을 정리해 봅니다.
1) 디딤돌 설계를 하면, 보통 원지반 다짐후 바로 설치하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시공성이 불편합니다. 원지반 다짐후, 평탄성 확보도 어렵고, 이로 인해 시공후 흔들거리기도 하구요...
그래서, 전 '원지반 다짐후 t30정도의 평탄성확보를 위한 모래깔기를 반영'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 디딤돌과 디딤돌 사이의 공간에 잔디를 심는데, 사후 관리에 애로가 발생합니다.
잔디의 생육이 왕성한 곳은 디딤돌위로 잔디가 웃자라서 참 지저분합니다.
(개인정원은 잔디 예초를 주기적으로 하면 되지만, 공동시설의 경우에는 잔디예초를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또한, 반대로 사람의 왕래가 많은 곳이나, 그늘진 곳은 잔디가 고사되어 나대지가 되어 무척 보기 흉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를 감안하여 몇가지로 대안을 가지고 설계를 해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① 디딤돌의 간격은 충분히 띄워서 관리가 되지 않은 잔디가 어색하지 않게 한다.
- 사람의 이동의 적은 경우
② 디딤돌의 간격이 좁은 경우는 양잔디를 식재하여 잔디의 질감을 높인다.
- 양잔디가 관리가 힘들 것 같지만, 의외로 디딤돌이 주변녹지보다 낮은 경우가 많아서 수분이 유지되어 생육이 왕성합니다.
③ 디딤돌을 간격을 거의 붙여서(2~3cm이내) 돌자체의 질감을 높이다.
- 음지이거나 사람의 이동이 많아서 잔디 고사가 우려되는 지역
- 이 경우에는 디딤돌사이의 메지충전을 고민해야 되는데, 왕마사나 제주송이, 해미석등을 채워서 색감의 대비를 주는 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④ 디딤돌의 크기를 넓게 하여 판석이 시원하게 보이도록 하고, 답판의 마감방식에 대해서 고급화하자
-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규격과 마감은 '450~500의 정사각형(버너마감)'일 것입니다. 이를 '600x600xt80 (거친정다듬)' 으로 하면 어떨까
- 디딤판의 크기가 클수록 더욱 시원하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고, 마감방식이 조금 울퉁불퉁한 것이 정원느낌의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편임
디딤돌의 개선안을 표준단면화한 사례임
적용사례 : 디딤돌사이 굵은 마사 채움
거친정다듬사례
디딤돌의 표면이 통상의 버너마감이 아님, 정다듬마감, 질감이 곱다.
디딤돌의 패턴이 멋있다. 하지만, 사람의 통행이 많은 곳이고, 음지여서 잔디의 생육이 곤란할 것이다.
유사사례입니다. 디딤돌과 디딤돌의 간격을 붙여서 화강석자재의 고유 질감을 살리는 것이 멋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디딤돌의 간격을 아예 띄워서 잔디의 효과를 높이것입니다. 이는 사람의 통행이 적은 곳에 시도해야 하면, 위의 사진은 양잔디이며, 잔디깍기를 한다는 전제가 붙어야 멋있게 유지될 것입니다.
디딤석사이를 해미석으로 채운 것입니다. 디딤돌이 주변 잔디보다 조금 낮은데, 비온후에 디딤돌의 물이 빨리 하부로 빠지기 때문에 표면배수에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겨울철 눈이 오거나 하면 관리에 애로가 있습니다.
디딤돌의 크기를 크게 하고 거친정다듬으로 마감한 것입니다. 디딤돌사이의 잔디는 양잔디로 마감했습니다. 가을인데 주변의 한국잔디와는 색깔이 대비가 되죠
디딤돌의 간격을 붙여서 돌의 질감을 살리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자재를 붙여서 사진찍어 본 것입니다.
디딤돌의 간격을 촘촘히 하고, 사이에 양잔디를 심은 것입니다. 색감의 대비가 참 곱습니다. 이정도의 간격이면 양잔디 말고, 왕마사는 송이를 깔아서 멋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해미석은 원색계열이라서 조금 부담되죠..
잔디 관리가 안되어 디딤돌사이로 잔디가 자란 것입니다. 대부분이 시공후에 보면 이렇게 관리가 되더라구요..
일본의 정원입니다. 디딤돌을 붙여서 돌 자체의 질감을 살린 것입니다. 통상의 경우는 디딤돌의 간격을 띄우는 데, 붙여서 돌의 질감의 살린 것도 효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큰 디딤돌의 사용한 것입니다. 질감이 자연스럽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런 돌은 중국산의 '사비석'이라고 판단하면 될 것 같습니다.
디딤돌 사이에 해미석을 깐 사례
디딤석사이에 해미석의 다양한 색깔을 섞어서 깔고, 디딤석 주변을 멋스럽게 디자인한 사례
디딤돌주변 잔디고사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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