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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PICTURE/[Pic] 건축&기타

팜리치 (기술자로서의 첫 보람)

by 장선생!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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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리치현장

벌써 5~6년전에 거쳐간 현장이 되어 버렸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잊지못하는 건

내가 직접 도면그리고, 예산받고, 시공까지해 본 현장이고,

기술자로서 회사에 인정까지 받아본 현장이었기에 잊지 못하는 것입니다.

 

어느현장에 있던

고객이 원하는 것보다 좀더 좋은 품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살아요

그게 조경을 하는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완성되고 나서, 고객이 생각한 이상으로 나왔을때

그 고객으로 부터 전해지는 감동이란..... 정말 희열아닐까요

 

여기에서 한가지 더 나아가서 고민해봅니다.

조경시공에서 품질확보란 무엇일까요....

수형 좋은 나무, 고급 자재,....

(혹자는 말하더군요 누구나 돈만 제대로 주면 다한다구....)

물론 일차적으로는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예산상의 문제와 기업이윤추구의 현실적인 문제 및 

직영공사를 하지 않는 원도급사에서 근무하는 저로서는 한계를 느끼는 게 사실입니다. 

 

                             그럼, 지식근로자인 내가 고객에게 해줄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은 무엇일까요

 

제가 가진 지식을 모두 쏟아부어서

조경의 초기 분위기를 잡아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수형의 좋은 나무를 심어서도 아니고, 고급자재를 사용해서도 아닙니다.

적재 적소에 어떤 기술을 투입할 것이라는 역량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비빕밥이 개개별 재료가 맞있다기 보다는 

조합이 잘되기 때문에 맛있것 아닐까요

 

숲이 멋있는 것은 

숲속의 개개별 나무가 잘 생겨서가 아니라

어우러지고 조화를 이루어서 분위기가 나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조경에서 초기품질확보란 무엇인가????

완성 초기의 분위기를 얼마나 잘 잡아줄 것이가 하는 것이며,

이건 지식근로자로의 역량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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