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공간의 유실수에 대해서
입장정리
농사를 짓는 과실수는 태풍 등의 피해가 없도록 일찍 수확하는 것이 좋으나,
조경용(관상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면 늦게까지 매달려 있는 것이 좋고
열매의 색감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수종이면 더욱 좋다.
(다 알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미처 놓쳐 버리기 쉬운 생각)
대표적 유실수
교목류 - 모과(늦가을, 노란열매). 감(늦가을, 붉은열매). 대추(초가을). 살구(여름). 매화(여름). 자두(여름).
석류 (가을, 붉은 열매), 애기사과(초가을)
산사나무(초~늦가을, 붉은열매), 돌배나무(가을), 산수유(초~늦가을, 붉은열매), 마가목(초~늦가을, 붉은열매)
매화- 유실수 색감의 변화를 보이는 것은 청매화보다 홍매화가 좋다. (홍매화-붉은 잎사귀, 열매의 익어가는 느낌)
산사나무, 마가목, 산수유는 열매의 크기는 작으나,
다른 유실수(감, 모과 등)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일찍 붉은 색을 띠는 것이 장점임.
마가목은 단풍(노란색)이 타수종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일찍 들고,
산사나무는 단풍이 그렇게 멋있지는 않으나, 상대적으로 계절감이 빨리 인지됨 (나무 전체를 덮고 있는 산사의 열매는 초가을부터 붉다, 단풍이 일찍 들고 잎이 떨어지는 편임, 그리고 봄에 상대적으로 일찍 잎이 나오는 수종중에 하나임)- 수형이 예쁘지는 않음, 수간이 휜 종류가 많음, 그렇지만, 수피가 고풍스러운 멋이 있음. (느릅나무같은 수피의 느낌)
초가을, 문뜩 붉은 열매를 보면서 가을이 시작되는구나하는 첫 감동이 일어나는 수목중에 하나가 산사, 산수유 일 것입니다.
산수유는 수피가 지저분한 편이고, 수형도 좋은편은 아님, 이른 봄 노란색꽃으로 일찍 핀다는 매력은 있으나, 꽃이 화려하지는 않음. 이것으로만 보면 큰 매력은 없으나, 가을의 붉은 열매가 일찍부터 색감을 연출한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적라고 판단됨. 특히 열매가 눈보다 높은 곳에 열려있고, 하늘가 겹쳐져서 보일 때, 타원형의 붉은 열매와 잎, 파란하늘이 대비가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 옴
관목류 - 뜰보리수(여름, 붉은열매). 앵두(여름, 붉은열매)
피라칸사스(가을~겨울-붉은열매), 쥐똥나무(가을~겨울-검정 열매) ▷ 유실수는 아니지만, 색감이 화려한 관목류
석류는 추위에 약한 편이나, 배롱가능지역이면 생존가능하다고 판단하면 됨 (추위에 약하므로 양지에 식재요망)
조경용과수 성목 규격단가표 (출처: 국제원예종묘, 2013)
- 감(대봉), 모과, 배, 대추, 보리수, 매실, 복숭아, 메이폴, 살구, 앵두, 블루베리, 자두, 사과, 포도
감나무
늦가을 유실수의 대표수목.. 감나무
사람의 왕래가 많은 초입에 심어놓으면, 가을 내내 보는 즐거움을 줄 것입니다.
석류에 대한 블로거의 글
청매화와 홍매화에 대한 구분
살구나무
산수유
산수유의 가을 연출.. 산수유는 수피가 지저분한 편입니다. 봄에 일찍 노란색으로 개화하지만, 꽃이 썩 예쁜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산수유 나무의 가장 큰 매력은 초가을부터 붉게 물들어가는 열매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나무보다 일찍 열매가 붉게 변하는 편이며, 사람의 눈높이보다 높게 매달려서 붉게 있는 열매는 하늘색과 대비되어 참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산사의 가을느낌입니다. 산사는 수형이 이쁘지도, 단풍이 화려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열매가 초가을부터 붉게 물드는 편이고, 낙엽색이 빨리 변색되어 가을이라는 느낌을 빨리 연출합니다. 또한, 봄에 신록이 일찍 나오는 수종중에 하나로 판단되며, 이는 이 수목의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수피가 느릅나무처럼 고풍스러워서, 큰 독립수를 정원용도나 기타 용도로 사용해도 의외로 품위기 있습니다.
산사나무의 대형목은 고풍스러운 멋이 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연출이나, 오래된 듯한 이미지를 연출할 때 사용하면 좋은 소재이다.
포도나무
포도나무도 대표적인 유실수입니다. 돌담위나 시렁위의 포도덩굴은 좋은 테마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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