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주머니

물주머니(1)

 

 

 

 

 

보통 사람은

물주머니가 과연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기도 한다.

물을 줄려면, 호수를 통해서 펑펑줘야지, 찔끔찔끔 줘도 간에 기별이라도 가겠나고.....

 

하지만, 이는 나무가 이용하는 물을 이해하면 그 궁금점을 해소할 수 있다.

 

물은 생리적 관점으로,

중력수, 모세관수, 식물체 세포를 구성하는 결합수로 나눌 수 있다.

이중 식물이 이용하는 물은 (중력수가 아니라) 모세관수이다.

 

물주머니를 통해서, 조금씩 토양에 공급하는 물은 보기에는 미세하게 보이지만

이 모세관수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므로,

효과가 높다는 점을 이해할 수 있다.

 

고사율이 높은 자작나무를 이식한 경우에도

물주머니를 달아주면, 고사율이 현저히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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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자작나무는 다른 수목에 비해서, 단위엽면적당 증산량이 매우 많은 수종이며,

동시에 천근성수종이기 때문에 건조에 약하다. (천근성 수목이 심근성 수목보다 건조에 약하다.)

이런 이유로, 하절기 식재시 하자가 많다.

따라서, 이식후 증산억제제 살포와 물주머니의 설치는 필수사항이라고 생각한다.)

 

참고글 : 수목의 수분흡수와 증산작용        http://blog.daum.net/land1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