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국
목수국같이 줄기가 비어있는 수종은 겨울철에 상부줄기가 많이 고사한다.
(특히 추운지방에 갈수록 심하다.)
하지만 봄이 되면 아래사진처럼 하부줄기는 살아서 새순이 매우 왕성하게 올라오는 경향이 많다.
이는 하자일까?, 아닐까?
단순히 하자라고 판단해 볼 수는 있으나,
(하자의 판정구분은 고유수형의 2/3이상이 고사할 경우라고 판정한다.)
이는 수목의 고유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한다.
본 식물 특성이 그러함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일 것이다.
시공 첫해 겨울철 상부줄기가 죽는 경향이 많은 나무로
(특히 추운지방, 첫해 식재시에 심하게 나타난다./ 남쪽이나 뿌리내린 나무는 이런 경향이 덜하다.)
대표적인게... 목수국, 붓들레아, 부용 등 줄기속이 빈 식물이다.
(조팝, 옥매 --> 판단 보류)
이런 관점에서 보면, 이런 수종은 설계당시 규격을 좀 낮춰 설계하는 것이 현명한 것 같다.
시공 첫해 겨울을 나는 동안, 상부가 많이 죽어서 제 규격을 못갖추고 하부에서 새순이 다시 나와서 수형을 잡아야 하므로,
초기부터 규격을 크게 할 이유가 없는 것 같다.(불 필요한 비용 절감차원, 하자인지 아닌지에 대한 애매한 잡음 예방)
예를 들어, 목수국을 H1.2로 설계할 것이 아니라, H0.8~1.0 정도선 설계 (비용절감, 첫해 겨울 동안의 가지고사시 신초발생으로 수세회복 빠름)
식재후 첫해 월동한 목수국... 묵은 가지는 겨울동안 고사하고, 신초가 왕성하게 성장한다.
초가을 목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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