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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시 설 물/[수공간] 연출&마감

★물의 연출중 투영(반영)에 대해서

by 장선생! 2013. 10. 5.

 

물의 연출 중 투영(반영)에 대해서...

 

사전적 의미- 투영과 반영은 약간의 사전적 차이가 있으나, 맥락은 같은 뜻이다.

투영(影)  어떤 물체 그림자 지면이나 수면 따위 비침. 또는 비친 그림자.

반영(映)    반사하여 비침. 또는 비치는 그림자

수영    물그림자

 

투영(반영)이 연출되기 위해선

 

1) 빛이 있어야 하고 (그림자가 아님)

2) 물이 거울의 역할을 해야 한다.

    ①물이 깊거나

    ②탁도를 유지하거나 - 너무 맑으면 광원이 흡수된다.

    ③수저(바닥)가 어두워야 효과적이다.

3) 보는사람의 부각이 10˚ 인 시점에서 가장 선명함


 

 

 

2-4. 물에서 빛과 관련된 이미지 연출 투명, 투광, 반사의 연출

❚ 광원

① 수면의 빛 반사율과 광원의 방향

수면에서 투사각(投射角)의 대소에 의해서 빛의 반사율은 다르다. 투사각이란 수면에 대해서 수직적인 선과 광선과의 사이에 이루어지는 각도이다. 빛의 투사각이 증대됨에 따라 수면에서의 빛 반사율도 증대된다. 이때 빛의 반사율은 투사각이 60˚이상이 되면 급증하게 된다.

 

수면이 수평일 때에는 그 수면의 시선입사각과 부감각은 동일하다.

또 부감각은 ‘90˚-투사각’의 관계에 있다. 따라서 수평면에서 빛 반사율이 50%가 되는 것은 투사각 83˚, 즉 부감각이 7˚일 때가 된다.

 

한편, 빛이 수중에서 공중으로 나올 때에 투사각이 49˚이상이 되면 그 빛은 수면에서 전반사를 일으키게 되는데, 이때의 각도를 물의 임계각이라고 한다.

 

이러한 물의 성질(빛의 반사율)에 의해 자연계에서 아름다운 이미지가 연출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저녁무렵 바다 저쪽에서 가라앉는 붉은 태양은 수면에 반사되어 타오르듯이 빛나는 것이라던가, 가을밤에 밝은 달이 연못 수면에 머무는 달이 아름다운 것도 이러한 원리 때문인 것이다.

 

 

❚ 물의 光흡수

태양광은 물에 흡수되지만, 그 비율은 파장에 따라 다르다. 적외선이나 붉은 빛은 특히 많이 흡수된다. 따라서 수심이 깊어지면, 수저를 투명하게 보이도록 하는 것은 어려우며, 특히 그 색을 보이게 하는 것은 어렵다. 흡수되기 어려운 푸른 빛 때문에 수중은 청색이 지배적이다. 순수한 물의 경우 깊이 10m에서의 밝기가 표면의 약 46%로 감소되며, 50m에서는 17%, 100m에서는 7%로 감소된다.

색채로 보면, 빛이 수면에서의 강도의 약 절반으로 되는 것은, 청색이 수심 100m인 것에 비해 적색은 겨우 1m인 곳이다.

그러나, 투명을 연출하기 위한 수심은 수십㎝ 이하가 바람직하다. 그 이상 깊어지면 물에 의한 광흡수가 장해요소가 된다. 반대로 반영를 연출하기 위해서는 물은 이보다 깊은 편이 효과적이다.


 

❚ 수저(水底)

물가의 단면형을 컨트롤함으로써 수심의 변화를 보여 물의 투명을 연출할 수 있다. 바닷가 백사장이 완만한 경사를 이루어 수저까지 연속되어 있으면, 서서히 깊어지는 수심에 의해서 수저가 미묘하게 달라져 보이게 된다. 해변에서 꽤 먼 거리의 수심까지 독특한 투명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또한 인위적인 수공간 연출에서 계단으로 된 밑바닥이 연속적으로 水底까지 내려갈 경우 한 계단마다 달라지는 대비적인 수저를 볼 수 있으며, 이 또한 인상적이다.

또한, 수저의 명도를 컨트롤함으로써 물의 투명 또는 반사, 반영을 연출할 수 있다. 밝은 색의 석재를 바닥재로 사용할 경우 물의 투명감은 더욱 커지게 된다. 이때는 수저에 분명한 명도대비를 만들어 준다면 물의 투명감 연출은 더욱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청색의 대리석을 사용할 경우 그 석면과 줄눈과의 명도대비가 물의 투명감을 더욱 크게 한다.

이와는 반대로 수저를 흑색의 대리석으로 사용하여 물의 반사를 연출할 수 있다.

 

 

❚ 수질

수질의 맑고 탁함에 따라서 물의 투명감이나 반영을 연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비교적 얕은 물의 경우에는 맑은 물을 사용하여 투명감이나 투과를 연출할 수 있다. 반대로 탁한 물을 사용하는 것은 반영효과의 장애가 되는 수중투과광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하며, 반영을 한층 명확히 지각시키는 계기가 된다.

 

 

❚ 보기쉬운 부각 -  반영상(反映像)에 대한 부각

鈴木信宏의 실험에 따르면, 물에 의한 반영상은 부각이 10˚부근에서 가장 선명하다고 한다. 이는 드레퓨즈(헨리 드레이퓌스)가 밝힌 디자인 전시에 최적의 영역은 부각이 0~30˚사이이며, 또 서 있을 때의 표준적인 시선의 방향은 부각 10˚, 앉은 자세에서는 부각 15˚라는 주장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10˚근방이 인간에게 보기 쉬운 영역으로 부감경의 중심영역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반영상 연출의 한가지 기법은 영상에 대한 부각이 10˚근방에 있도록 시점이나 영상의 위치를 컨트롤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물이 거울의 역할을 하므로,

-물의 경계를 기준으로 형상이 반대로 나타난다.

-물에 비친 형상의 크기는 실물과 1:1 정도로 반대로 나타난다.

 

 

 

사진 출처: http://blog.naver.com/sysdbcho/150151910245

               물의 반영이 아름다웠던 올림픽공원의 가을

 

 

 

 

 

 

 

야간 조명에 의한 투영의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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