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 어느 부위를 비울 것인지, 채울 것인지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
비움과 채움공간의 위치 판단
녹지가 넓거나, 아니면 예산이 부족해서 전체를 채울 수 없는 경우가
(식재디자인이나 시공단계에서) 흔히 발생한다.
이런 경우, 어디를 채우고 비울 것인가 (설계, 시공) 디자이너의 판단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시공결과물이 조악해지는 경우는 이런 경우에 적절하게 판단하지 못하기 때문이 대부분으로
현장점검을 해보면 많은 아쉬움을 남긴다.
생각을 전환할 수 있는 중요 키워드
케빈린치의 도시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요소 중 '엣지'가 있음
'비워진 도면, 채워진 공간'
공간을 억지로 채우려 하지 말고, 엣지부분에 집중하면 효과적이다.
가장 많이 하는 전형적인 판단 실수가, 소관목을 (경계석 주변에) 먼저 채우고, 중관목을 녹지 안에 퉁퉁 던지는 데, 효과 측면에서는 가장 조악한 결과물을 가져온다.
대안 1)
중관목을 녹지 안에 퉁퉁 던져서 표현하고 싶다면, 이는 (중첩의 식재개념을 적용해서) 공간감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소관목을 경계석 쪽에 밀식하지 말고, 중간중간 비워서 중첩이 전체적으로 보이도록 일관성 있는 디자인(or시공)을 하면 효과적이다.
대안 2)
소관목을 경계석 쪽에 밀식한 것을 효과적으로 살려주려면, 중관목을 소관목 주변에 붙여 심고, 안쪽 녹지를 여백으로 둚으로서, '채워진 공간 vs 비워진 도면'의 효과를 높이면 된다.
채워진 공간 vs 비워진 도면 (tistory.com)
케빈린치 / 도시이미지 구성요소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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