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정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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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하우스로 사용하고 있는 세대 사진입니다.

갖 공사를 완료한 직후 찍은 사진이에요

입구의 정원등 주변에 심은 루피너스가 예쁩니다.

 

이정원에서 가장 중요하게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당초에 시공되어 있던 정원앞의 자연석쌓기를

고객사를 설득하여 과감하게 허물었다는 것입니다.

 

건축적 사고로는 정원이 개인소유의 땅이기 때문에

대지면적만큼 평면적을 확보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조경의 입장에서는 현대적 건축물의 지붕라인을 살려 주기 위해서는

앞을 틔워주어야만 하겠더라구요

 

잘보시면 건물지붕의 라인이랑 자연석쌓기를 허물은 라인이

비슷하게 유지되게 열려있다는 것을 발견할 겁니다.

정원이 지붕의 무게감에 눌려 답답해지는 것을 최소화한 것입니다.

또한 경사지에 식재된 관목은 볼륨감이 평지 보다 더욱 크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리조트라는 특징을 살려주기 위해서 입구는 개방형으로 유지했습니다.

프라이버시를 최대로 높여주기 위해서는 생울타리등의 폐쇄형정원이 좋겠지만

이 현장은 리조트로서의 전체경관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가로변에서 보이는 경관에 무게를 더 주었고

전정은 건물에 들어가기 위한 전이공간으로서의 준프라이버시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더 이정원에 신경쓴 부분을 언급하자면,

초화류의 사용입니다.

 

외부에서 건물로 들어올 때의 경관을 이미 말씀드렸구요

반대로 건물에서 밖으로 나갈 때, 시선을 끌 다른 요소가 있다면

정원을 벗어나서도 마지막 잔상이 남아서 기분좋게 기억될 것입니다.

 

가장 매력적인 요소로 활용한 것이 화려한 서양초화류 루피너스, 알리움, 황금조팝입니다.

루피너스를 철쭉과 자연석뒤쪽에 심어서 외부에서 볼때는 잘 보이지 않지만,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나갈때 가장 눈에 잘띄는 곳에 식재하였습니다.

 

정원등이 보이는 첫번째 사진이지요

외부에서 본 사진이랑 내부에서 본 사진이랑 또 다른 느낌이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