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정원 잡초와 사귀는 법... 히키치 가든 서비스 (양지연 옮김/목수책방)
잡초가 자리지 않게 하는 법
-밟다
-베다.... 5~10월 무렵까지는 2주에 한 번씩 풀베기를 해준다. (가을부터 이듬해 4월 무렵까지는 굳이 관리를 해 주지 않다도 괜찮다.)
-뽑다
-돌이나 목재판을 깐다
-자갈을 두껍게 깐다...
대부분 자갈을 너무 얇게 깔아서 문제가 되었다. 흙 표면이 살짝 덮일 정도로 깐다면 금세 잡초가 다시 생긴다. 잡초가 생기지 않게 하려면 적어도 자갈의 두께가 10cm 정도는 되어야 한다. (마사토)
-키 작은 풀의 씨앗을 뿌려 둔다.... 토끼풀이 대표적인 예다. 토끼풀은 초봄에 싹이 나기 때문에 토끼풀이 자라난 곳에서는 다른 잡초가 잘 자라나지 않는다.
풀 뽑는 법
- 뿌리째 뽑아야 되나요?
- 깎아 다듬기... 우리가 제안하는 방법.
높이를 맞추어 깎아 다듬어 초록색 지피식물로 삼으면 멀리서 볼 때 초록 융단처럼 보인다. 잡초를 깎아 다듬다 보면 잡초의 천이를 멈출 수 있다. 끝없이 자라게 놔두면 점점 키가 큰 잡초가 늘어나면서 지면에 붙어 자라는 잡초는 광합성을 할 수 없게 되어 사라져 간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잡초의 천이다. 무성해지지 않을 정도로 깎아 다듬으면 잡초의 천이를 멈출 수 있다. 특히 한해살이풀에게 효과가 좋다.
- 높이 5cm의 미학... 우리는 잡초를 5cm 정도 높이로 다듬는다. 이 높이를 기준 삼아 깎다 보면 어느 순간 정원에는 키가 5cm인 풀만 자란다. 그보다 큰 잡초는 꽃눈이 잘려서 씨앗을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높이로 깎으면 잡초의 생장이 훨씬 늦어진다. (더 짧게 깎으면 효과적일까 싶어서 5cm 이하로 깎은 적도 있는데, 그렇게 하자 재생력이 강해져서 더욱 급속하게 쑥 자라났다.)
키가 5cm 정도이면 지표면으로 비치는 빛을 차단해 다른 잡초의 씨앗 발아를 억제할 수 있다.
정원에서는 가능한 길게 기를 것을 추천한다. 잔디를 키 5cm 정도로 기르면 땅에 빛이 닿지 않아 잡초의 발아와 생육을 억제할 수 있다.
- 풀 뽑는 시기... 잡초가 무성 해지는 게 싫다면, 4~5월에 풀 뽑기와 풀베기에 착수하는 편이 좋다.
잡초가 무성해지기 전인 5월 초순에 미리 풀 뽑기를 해 두면 이후 자라는 기세를 억제할 수 있다. 또한 초봄에 나온 잎들이 생장하느라 뿌리의 양분을 다 쓰고 난 뒤에, 잎을 한 껏 펼치는 신록의 계절에 땅에 붙여 자르거나 뿌리째 뽑아 광합성을 할 수 없게 차단하면 영양분을 축적할 수 없어 급속히 쇄락해 간다. 이후에는 가능하면 2주에 한 번 깎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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