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에 방근 사용

 

 교목 식재에 방근을 도입하거나, 기존 교목에 적용하는 것에 관해서는 많은 논쟁이 있다. Gilman(1996)은 방근이 뿌리를 방근 토양 내에서 억지로 더 깊이 들어가도록 하지만, 방근 바깥 4피트(120cm) 이내에서 원래의 깊이인 지표면 가까이로 되돌아온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현상은, Lyford(1980)가 뿌리는 근원에 있는 자신의 출발점으로부터 직선으로 뻗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처럼, 예상하지 못한 것이 아니다. 만약 바위나 다른 뿌리와 같은 장애물에 의해 방향이 바뀌면, 이들은 휘어져서 처음의 축으로 되돌아올 것이다. 또한 뿌리는 아래 토양이 느슨해지지 않는 한 자신에게 보다 유리한 환경을 가진 지표면으로 되돌아온다(Costello 등, 1997). 이러한 효과는 답압된 도시 토양에서 가장 뚜렷하게 관찰된다.

 

 Fraedrich(1995)는 성목의 뿌리에 의한 보도 솟음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방근과 단근의 조합을 권고한다. 식재할 때 방근을 설치하면 뿌리를 더 깊은 곳으로 향햐도록 하는 데 도움을 주거나, 방근에 의해 제한된 지역 내에 유지시킬 것이다. 그러나 방근을 사용하면 옥죄는 뿌리(girdling root)를 형성할 가능성이 증가하여 해당 교목에 해로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Watson 등, 1990)

 

※출처 ; 도시토양 응용과 실무, 이규화 옮김, (주)바이오사이언스출판, p.229~231

 

---

위의 설명은, 방근을 뿌리번짐을 방지하기 위한 측면사용(세로사용)에 대한 설명임

우리나라에 적용하는 인공지반위 (즉, 뿌리 아래의 수평방향(가로사용))에 대한 설명은 아님_ 혼돈하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