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아름다운 초화
겨울정원
출처 겨울정원, 김장훈저
마른 모습이 아름다운 풀과 꽃
큰꿩의비름 '헙스트프루드' Hylotelephium 'Herbstfreude'
흔히 '아톰조이(Autumn Joy)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며, 국내에서는 '만추'라는 유통명으로 유통
꿩의비름 종류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정원에 심었을 때 효과가 좋은 품종
여름에는 녹색 잎의 형태감이 돋보이고, 가을에는 분홍색 꽃이 풍성하게 피며, 겨울에는 형태를 유지한 채 검게 말라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는 식물이다.
(↕0.5~1m, ↔0.1~0.5m, -40℃, 양지)
페로브스키아 '블루 스파이어' Pervoskia 'Blue Spire'
'러시안 세이지(Russian Sage)'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음
여름에는 풍성한 덤불에 라벤더를 닮은 하늘색 꽃이 가득 핀다. 시원스럽게 잘 뻗어 자란 하얀색 줄기와 황록색 잎은 신비한 느낌을 자아낸다.
추워지면 하얀색 줄기만 남은 마른 덤불이 되며, 그것만으로도 관상가치가 충분해 겨울정원에 잘 어울린다.
품종 '블루 스파이어'와 '리틀 스파이어'는 수형이 직립하며 자라 또 다른 매력이 있다.
(↕0.5~1m, ↔0.5~1m, -29℃, 양지)
에키나시아 Echinacea purpurea
'자주천인국'이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
분홍색 꽃이 크고 아름다우며 다양한 여름 초화류와 함께 있을 때 잘 어울리는 대표적인 여름용 정원식물이다.
식물체가 단단한 편이라 형태를 유지한 채 검게 말라 겨울에도 활용하기 좋다. 동그란 모양의 꽃대가 검게 마른다.
비슷한 식물로 원추천인국(Rudbeckia bicolor)이 있다.
(↕0.5~1.5m, ↔0.4~0.6m, -40℃, 양지 혹은 반음지)
버지니아냉초 Veronicastrum virginicum
냉초는 훌륭한 조형미를 갖춘 정원식물이다. 휀칠하게 곧게 자란줄기에 5~6장의 잎이 규칙적으로 돌려나며, 보라색 꽃이 핀다.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형태를 유지하며 마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북미가 원산지인 버지니아냉초를 정원식무로 많이 활용하며,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냉초(V. sibiricum)도 그에 버금가게 아름답다.
(↕1~2m, ↔0.5~1m, -40℃, 양지)
고산에린지움 Eryngium alpinum
유럽 중부와 남동부 아고산지대의 암석이 많은 지역이나 초지 등에 사는 산형과의 여려해살이풀이다.
여름에 피는 파란색 꽃이 아릅답다. 특히 얇은 금속판을 오려 만든 듯한 톱니가 달린 포가 인상적이다.
겨울이면 형태를 유지한 채 밝은 회색으로 마른다.
다양한 품종의 에린지움을 정원에 활용하고 있으며 크기가 작으면서 꽃이 더 많이 피는 에린지움 플라눔(E.planum), 하얀색 꽃이 피는 에린지움 유키폴리움(E.yuccifolium)이 대표적이다.
(↕0.5~1m, ↔0.1~0.5m, -46℃, 양지)
노루오줌 Astilbe rubra
널리 사용하는 정원식물로 전 세계적으로 25종의 노루오줌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5종이 자생한다. 여러 색과 형태를 지닌 다양한 품종이 개발되어 있다.
촛대 모양을 닮은 꽃차례는 길쭉하고 엉성한 모양, 짧으면서 딴딴한 모양 등 다양한 형태로 자라며 말랐을 때 장식요소로 활용하기 좋다.
(↕0.3~0.7m, -34℃, 반음지 혹은 음지)
루나리아 아누아 Lunaria annua
잘 말라 광택이 나는 옅은 노란색 열매가 동전과 비슷하다 해서 '동전식물(dollar plant)', '1달러 은화(silver dollar)'같은 별명으로 부르며, 겨울정원에서나 드라이플라워를 꾸밀 때 장식요소로 많이 활용한다.
봄에 유채꽃을 닮은 전형적인 십자화과 꽃이 피는데 보라색이다. 두해살이 풀이다.
(↕0.6~0.9m, ↔0.3~0.6m, -29℃, 양지 혹은 반음지)
청나래고사리 Matteuccia struthiopteris
'푸른 날개를 펼친다'는 뜻의 이름처럼 싱그러운 잎이 돋보여 전세계적으로 정원에 많이 심는 대표적인 관상용 고사리다. 고사리 특유의 원시적인 느낌이 매력적이며 정원 한쪽에 풍성하게 심어두면 볼륨감을 더해준다.
형태를 유지하며 잘 마른 청나래고사리의 포자엽은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장식 요소다.
같은 면마과의 개면마(Onoclea orientalis)도 겨울에 포자엽이 쓰러지지 않고 검게 잘 마르며, 청나래고사리보다 식물체와 포자엽이 더 크고 길게 포물선을 그리고 있어 활용하기가 좋다.
(↕0.8~1m, -29℃, 양지 혹은 반음지)
터키세이지 Phlomis russeliana
터키와 시리아 등 건조한 중동지역이 원산지인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많이 사용하는 정원식물이다.
긴 꽃대에 노란색 꽃이 동그랗게 모여난 꽃차례가 층을 이루며 달려있다. 여름에 꽃 피었을 때도 아름답고,
가을, 겨울에 마른 모습도 좋은 볼거리가 된다. 마른 모습이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식물인 층꽃나무(Caryopteris incana)와 비슷한데 터키세이지가 꽃대가 더 곧고 꽃차례도 커서 이목을 끌기에 좋다.
(↕0.6~0.9m, ↔0.5~0.6m, -29℃, 양지)
루이지니아쑥 Artemisia Iudoviciana
쑥은 대표적인 잡초성 식물이지만, 정원에서 활용하는 종류도 있다.
식물체 전체에 가는 털이 나 있어 은색 벨벳 같은 느낌이 나는데 다른 시굼ㄹ의 초록색와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가을날 노랗개 피는 꽃도 좋은 포인트가 된다.
은빛이나 회갈색으로 마르며, 형태를 유지하므로 겨울경관을 꾸미는데 사용할 수 있다. 씨앗으로 잘 번식한다.
(↕0.6~0.9m, ↔0.6~0.9m, -34℃, 양지)
대상화'파미나' Anemone hupehensis var. japonica 'Pamina'
서리가 내릴 때가지 계속 꽃핀다고 해서 '대상화' 혹은 가을에 피는 국화라는 뜻에서 '추명국'이라고 부르며, 중국남부가 원산지인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에서 오랫동안 정원식물로 길러왔다.
늦여름부터 늦가을까지 계속 피고 지는 분홍색 꽃이 아름다워 가을꽃으로 많이 심는다.
꽃이 진후 하얀 솜털 같은 동그란 열매를 맺는데 경루날 그 열매가 바람에 날려 흩어지는 모습도 운치 있다.
(↕0.6~0.9m, ↔0.5~0.8m, -29℃, 양지 혹은 반음지)
마른모습이 아름다운 그래스
바늘새풀 '칼 푀르스터' Calamagrostis x acutiflora 'Karl Foerster'
가늘고 긴 꽃대가 곧게 선 모습이 매력적이서 정원 가운데에 포인트로 많이 심는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고급스러운 담황색 이삭을 감상할 수 있고,
겨울에는 이삭이 부드럽게 말라 정원의 인상까지 부드럽게 만든다.
비슷한 생김새에 잎에 흰줄무늬가 있는 품종 '오버뎀(C. x acutiflora 'Overdam')도 아름답다.
(↕1~1.5m, ↔0.5~1m, -29℃, 양지 혹은 반음지)
브라키트라차새풀 Calamagrostis brachytricha
깃털처럼 풍성하게 꽃피어 만개하는 9월에 그 꽃길을 따라 산책하면 뭉게구름 속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든다.
우리나라에서 기원한 식물로 외국에서는 '한국에서 온 깃털 모양의 갈대(Korean Feather Reed Grass)'라고 부른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정원식물
형태를 유지한 채 밝은 갈색으로 마른 모습도 아릅답다.
(↕1~1.5m, ↔0.5~1m, -34℃, 양지 혹은 반음지)
큰개기장 '노스윈드' Panicum virgatum 'Northwind'
큰개기장은 북미 대평원 태생의 대표적인 관상용 그래스로, 다양한 품종을 선발해 정원에 이용하고 있다.
품종 '노스윈드'는 큰개기장 품종 중에서 가장 곡데 직립하는 수형을 갖고 있다. 잎이 곧게 뻗어 자라며 바람이 불면 끝만 살짝 구부러진다.
여름에는 청회색으로 싱그러웠던 잎이 가을에 노란색으로 단풍이 들었다가,
겨울이면 구리빛으로 잘 말라 고급스러운 느낌을 낸다.
(↕1~1.5m, ↔0.5~1m, -29℃, 양지 혹은 반음지)
큰개기장 '세난도아' Panicum virgatum 'Shenandoah'
잎 끝의 붉은 무늬가 인상적인 큰개기장 품종이다.
다른 큰개기장 종류와 마찬가지로 초여름에 녹색이나 청록색으로 잎이 올라왔다가 여름이 지나면 잎 끝부분만 붉게 물든다.
비교적 곧게 직립하는 수형이며 그 모습 그대로 말라 겨울을 난다.
(↕0.5~1m, ↔0.5~1m, -29℃, 양지 혹은 반음지)
참억새 '모닝 라이트' Miscanthus sinensis 'Morning Light'
억새는 가장 익숙한 그래스중 하나다. 키가 3미터에서 1미터가 안되는 종류까지 다양한 품종이 있으며, 정원을 입체적으로 연출하는 소재로 많이 활용한다.
품종 '모닝라이트'는 널리 쓰는 억새 중 하나로 잎이 매우 가늘어 부드러워 보이고 잎 가장자리에 햐얀무늬가 있어 전체적으로는 밝은 라임색을 띤다.
마른 형태로 정원에 활용하기가 좋은데 특히 겨우내 달려있는 은색 이삭에 빛이 머무는 순간이 아릅답다.
(↕1~1.5m, ↔0.5~1m, -29℃, 양지 혹은 반음지)
참억새 '아쿠시마 드와프' Miscanthus sinensis 'Yakushima Dwarf'
키가 작은 참억새 종류이다. 약80cm 안팎의 아담한 크기로 자라며 빼꼭하고 촘촘해 보인다.
가을에 피는 담갈색 이삭이 아름답다.
겨울에는 그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 채 밝은 갈색으로 잘 마른다.
(↕0.5~1m, ↔0.1~0.5m, -29℃, 양지 혹은 반음지)
가는잎나래새 Stipa tenuissima
가느다란 잎이 풍성하게 돋아나 작은 덤불을 만든다. 약한 바람에도 하늘거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털수염풀'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그래스 종류이다.
질감이 부드러워 무리 지어 심으면 주변의 다른 식물들을 부드럽게 감싸주고 돋보이게 하는 배경역할을 한다.
우리나라 중부지방에서는 겨울에 밝은 갈색으로 마르고, 그보다 따뜻한 지역에서는 반상록으로 겨울을 난다.
미국서남부, 멕시코, 아른헨티나 등의 중남미가 원산지다.
(↕0.5~1m, ↔0.1~0.5m, -18℃, 양지)
몰리니아'무어헥사' Molinia caerulea subsp. caerulea'Moorhexe'
대부분의 몰리니아 종류는 물기가 많은 내륙 습지에 잘 자란다. 지나치게 건조하지 않다면 정원에서도 키울 수 있으며, 초여름까지는 작게 덤불을 이루며 자라다가 한여름에 가늘고 긴 꽃대가 여러 개 올라와 자색꽃이 핀다.
겨울에 밝고 선명한 주황색으로 마르는데 부채살 같은 꽃대가 중첩돼 보여 아름답다.
'무어헥사'품종은 촘촘하고 정교한 수형이 돋보인다.
(↕0.1~0.5m, ↔0.1~0.5m, -34℃, 양지 혹은 반음지)
스코파리움쇠풀 Schizachyrium scoparium
초지와 잘 어울리는 관상용 그래스다. 여름에는 원산지인 북미초원을 연상시키는 푸른 모습을 뽐내다 가을이면 불타는 듯한 진한 붉은색으로 물들어 극적인 색채 변화를 보여준다.
겨울에도 형태를 그대로 유지한 채, 적갈색으로 마르며 미적 가치를 인정받아 겨울 경관 연출에 자주 활용한다.
(↕0.6~0.9m, ↔0.45~0.6m, -40℃, 양지)
풍지초 Hakonechloa macra
풍지초는 숲속에서 자라는 그래스다. 가느다란 잎자루 하나에 댓잎을 닮은 긴 잎이 2~3개 모여나며 무게중심이 잎쪽에 솔려 있다. 작은 바람에도 잘 흔들려 아름다운 파동을 보여준다. 그 모습이 숲속 바람을 잘 알고 표현하는 것 같다고 해서 풍지초라 이름붙었다.
단풍이 아름답고 마른 덤불의 느낌도 좋아서 가을과 겨울에 경관을 꾸미는 요소로 많이 활용한다.
(↕0.1~0.5m, ↔0.1~0.5m, -29℃, 양지 혹은 반음지)
수크령'하메른' Pennisetum alopecuroides 'Hameln'
수크령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와 호주대륙이 원산지인 벼과의 여려해살이풀이다.
가을에 피는 원기둥 모양이 꽃이 커다란 강아지풀 같아서 친숙한 식물이다.
억새만큼이나 오랫동안 정원에 심어온 관상용 그래스이며 다양한 품종을 선발해 활용하고 있다.
'하메른'은 아담한 크기에 꽃이 많이 피는 품종이다. 수크령 종류들은 가을에 노란색으로 단풍이 들었다가,
겨울에는 미색으로 마르며, 둥그랗고 아담한 덤불모양을 그대로 유지한다.
(↕0.5~1m, ↔0.5~1m, -29℃, 양지 혹은 반음지)
정원에 심기 좋은 상록수 풀
오스히멘시스사초 '에버골드' Carex oshimensis 'Evergold'
가는 잎의 선이 부드럽고 아름다운 사초종류이다. 잎 가운데 잎맥중심에 노란색 줄무늬가 있고, 잎 가장자리는 짙은 녹색이어서 색상 대비가 아름답다. 전체적으로 밝은 색이라 어두운 톤의 식물 주변에 심어 극적으로 연출하거나 군락으로 심어 면을 채우기 좋다.
오스히멘시스사초는 일본이 원산지인 상록성 사초인데, '에버골드'외에 '에베레스트'(C. oshimensis 'Everest')나 '에버릴로'(C. oshimensis 'Everrillo')등도 겨울정원에 활용한 만하다.
(↕1~1.5m, ↔0.1~0.5m, -29℃, 양지 혹은 반음지)
모로위사초 '바리에가타' Carex morrowii 'Variegata'
싱그럽고 풍성한 잎으로 겨울을 나는 사초 종류로 오스히멘시스사초'에버골드'와 더불어 겨울 경관을 연출하기 위해 가장 흔하게 사용한다. 오스히멘시스사초보다 식물체가 조금 더 크고 풍성하며 가는 잎에서 꼿꼿한 느낌이 난다. 짙은 녹색 잎을 가진 원종 모로위사초도 정원에 푸름을 더할 수 있어 좋다.
(↕0.3~0.5m, ↔0.5~0.6m, -29℃, 양지 혹은 반음지)
블루페스큐 '엘리야 블루' Festuca glauca 'Elijah Blue'
블루페스큐는 에메랄드 색이 아름다워 '은사초'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하며 추위에 강하다.
원래 추운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이라 겨울에도 싱그러움을 잘 유지하며 푸른 잎의 색감을 활용하기에 좋다.
온습도가 높은 여름철 기후에는 생육이 어려울 수 있으니 물빠짐이 용이하게 관리해주어야 한다. 품종 '엘리야 블루'는 블루페스큐 종류 중에서 색상이 짙고 초형이 촘촘한 편이다.
(↕0.1~0.5m, ↔0.1~0.5m, -34℃, 양지)
꽃돌부채 Bergenia corddifolia
광택이 나는 가죽질의 짙은 연두색 잎이 아름다운 범의귀과의 식물이다. 마치 부채 같기도 하고 배춧잎 같기도 한 넓적한 잎으로 정원 한편을 가득 채울 수 있다. 흔히 정원 모퉁이나 돌 틈새 같은 데 심어 풍성하게 연출한다.
러시아가 원산지인 식물답게 추위에 무척 강하고 보통은 상록성으로 겨울을 나지만, 추운지역에서는 짙은 적자색으로 변한다.
(↕0.5~1m, ↔0.5~1m, -40℃, 반음지 혹은 음지)
헬레보루스 포에티두스 Helleborus foetidus
두 가지 녹색의 조화를 볼 수 있는 식물이다. 가죽질의 잎은 짙은 녹색이고 꽃대와 꽃잎처럼 생긴 꽃받침은 연두색을 띠며 형태를 유지한 채 겨울은 난다. 꽃이 화려하게 피지는 않지만, 잎과 꽃받침만으로도 꽤 아름다우며, 나무 밑에 군락으로 심으면 보기 좋다.
비슷한 식물로 헬레보루스 아르구티폴리우스(H. argutifolius)가 있으며 식물체가 더 크고 튼튼한 조형미가 뛰어나다.
(↕0.5~1m, ↔0.1~0.5m, -29℃, 반음지 혹은 음지)
아룸 이탈리쿰 Arum italicum
고급스럽고 돋보이는 잎을 가졌다. 짙은 녹색 잎에 잎맥을 따라난 하냔 무늬가 매력적이다.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지중해 지역의 숲에서 기원한 천남성과의 식물이다.
알뿌리식물로 여름에 여름잠을 자고, 가을부터 잎이 새로 돋아나서 푸르게 겨울을 난다. 추위가 심한 곳에서는 겨울 잠을 자기도 한다.
(↕0.3~0.5m, ↔0.3~0.5m, -29℃, 반음지 혹은 음지)
헤데리풀리움 시클라멘 Cyclamen hederifolium
아이비를 닮은 하트 모양의 잎이 겨울에도 싱그러운 시클라멘종류다. 일반적으로 시클라멘은 추위에 약해 겨울에는 실내에 들여놓아야만 하지만 헤데리폴리움 시클라멘은 추위에 강해서 우리나라 전역에서 월동이 가능하다.
가을에 꽃피며 겨울에는 싱ㄱ러운 잎으로 정원을 장식하기에 좋다.
(↑0.1m, ↔0.1~0.5m, -29℃, 반음지)
유포비아 마르티니 '애스코트 레인보우' Euphobia x martinii 'Ascot Rainbow'
유포비아는 대극과의 여려해살이풀로, 지중해 지역을 비롯해 척박한 환경에 적응한 일부 종류는 상록이며 겨울을 난다.
유포비아 마르티니 '에스코트 레인보우'는 잎이 아름다운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자리에 노란 무늬가 들어간 녹색 잎은 가늘고 길며 줄기를 따라 돌려난다.
추운지방에서는 잎 끝에 살짝 붉은 단풍이 들어 더 멋스럽다.
(↕0.3~0.6m, ↔0.3~0.6m, -29℃, 양지 혹은 반음지)
석창포'오곤' Acorus gramineus 'Ogon'
석창포는 주로 계곡이나 물가에서 자라는 창포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가는 잎이 붓꽃과 비스해 보이며 연못이나 습지 정원을 연출할 때 많이 활용한다.
품종 '오곤'은 잎이 황금색을 띠어 '황금석창포'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물가에 심으면 더 잘 자라지만 토양습도가 높은 일반 화단에 심어도 잘 자라며, 지피식물로 많이 이용한다.
황금색 잎ㅇ로 겨울을 나며 차고 건조한 바람을 피할수 있다면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0.1~0.5m, ↔0.1~0.5m, -29℃, 양지 혹은 반음지)
흑룡 Ophiopogon planiscapus 'Nigrescens'
짙은 검은색 잎이 매력적인 소엽맥문동 속의 여러해살이풀로 일본이 원산지이다. 짙은 검은색 잎을 가진 식물은 드물어서 밝은 색상을 가진 식물과 색상 대비를 연출하는 데 많이 활용한다. 다만 우리나라 중부지방에서는 반상록성 상태로 월동하므로 그 효과가 적을 수 있다.
(↕0.1~0.5m, ↔0.1~0.5m, -23℃, 양지 혹은 반음지)
큰꿩의밥 '아우레아' Luzula sylvatica 'Aurea'
큰꿩의밤은 유럽과 서남아시가 원산지인 골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품종'아우레아'는 겨울과 봄에 광택이 나는 황록색잎이 아름다워 겨울정원에 많이 활용한다.
검은색 잎을 가진 흑룡 등과 심어 검은색과 노란색이 강렬한 색상 대비를 연출하면 좋다.
(↕0.3~0.6m, ↔0.3~0.6m, -34℃, 반음지 혹은 음지)
만년청 Rohdea japonica
짙은 녹색에 광택이 나는 두겁고 길쭉한 잎이 문주란이나 군자란 같은 식물과 비슷해 보인다. 아열대성 식물을 연상시키기도 하는데, 일본이 고향인 배합과의 열해살이풀이다. 흔히 실내에서 관상용으로 기르며, 우리나라에서도 야외에서 월동이 가능하다.
가을에 열린 붉은 열매가 겨울까지 남아 있기도 하며 짙은 녹색 잎과 잘 어울려 멋스러워 보인다.
(↕0.15~0.2m, ↔0.2~0.3m, -23℃, 반음지 혹은 음지)
루 '젝멘스 블루' Ruga graveolens 'Jackman's Blue'
유럽남부가 원산지인 루는 운향과의 어려해살이풀이다.
잎에서 귤 냄새 비슷한 강한 향기가 나고 운향이라는 학약명으로도 부른다.
허브로 더 유명한 식물이지만 여름에 피는 노란꽃이 아름답고, 특히 고급스러운 청회색 잎이 경우내 푸르게 남아 있어 경울정원에 활용하기 좋다. 대표적인 품종으로 청회색 잎이 선명한 '젝멘스 블루'가 있다.
(↕0.5~1m, ↔0.5~1m, -354℃, 양지 혹은 반음지)
무늬빈카 Vinca minor 'Argenteovariegata'
빈카는 유럽에서 온 협죽도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이다.
정원의 그늘지 자리에 낮게 붙어 자라 공간을 채우기 좋고 별 모양 보라색꽃이 예쁘다.
무늬빈카는 짙은 녹색 잎 가장자리에 고급스런 미색 무늬가 있어 아름답다.
노란무늬가 들어가는 빈카 '일루미네이션'(V. minir 'Illumination')도 정원에 밝은 색채를 더하기에 좋다.
(↕0.1m, ↔0.5~1m, -34℃, 양지, 반음지, 음지)
출처 겨울정원, 김장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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