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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목생리&시공&관리/[수목] 토양&비료★

염류집적_피해진단과 대책

by 장선생! 2017. 1. 8.

염류집적에 의한 가로수 피해진단과 대책

※ 원본글

염류집적_피해진단과_대책2.hwp



  최근 도시지역 가로수의 피해발생과 관련된 민․관원이 급격히 늘고 있다. 그 주요 원인으로는 제설용 염화칼슘, 음식물쓰레기 침출수 등에 의한 토양내 염류집적과 함께 봄철 가뭄에 의한 수분 스트레스가 그 피해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따라서 최근 가로수 피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도심지 은행나무의 피해증상 및 방지대책을 민․관원 접수사례 및 토양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제시하고자 한다. 더불어 보다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기 위한 피해지 토양시료 채취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1. 가로수 피해 원인
  - 장비압 : 땅다짐, 보도블럭, 가로수 보호판 등이 식재지 토양을 짓눌룸
            → 토양의 물빠짐(투수성)과 공기유통(통기성)이 불량해짐


  - 수분스트레스 : 인도포장 등으로 식재지의 지면노출이 거의 없고, 세근이 염류집적량이 가장 많은 표토에 주로 분포하면서 수분스트레스를 더 받음
                 → 뿌리의 탈수현상과 수분 흡수 장애 발생


      


2. 가시적 피해증상
 ∙ 가로수의 수세가 쇠약해지며, 잎이 왜소해진다.
  ∙ 잎의 가장자리부터 황화현상이 나타나면서 점차 정도가 심해진다.
 ∙ 수관상부 잎의 피해가 가장 현저하게 나타난다.

 


3. 염류집적에 의한 가로수 피해의 진행과정

  일반적으로 수목은 pH 5.5~6.5 범위의 토양산도와 0.16% 내외의 염류농도를 갖는 토양에서 생육이 양호함. 그러나 단기간에 강염기성의 염화칼슘이 다량으로 유입되면 토양은 알칼리화(pH 7.0 이상)되면서 염류집적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그로 인해 뿌리가 양분과 수분을 원활히 흡수하기 곤란한 토양환경으로 바뀌게 되어 잎의 황화현상과 괴사가 발생함. 물론 정도가 심하면 조직의 괴사 또는 수목고사로까지 이어짐. 이처럼 토양환경은 수목의 생육에 밀접히 관여하기 때문에 토양환경의 개선없이는 수목피해의 악순환은 계속됨.


  

4. 염화칼슘과 병해충 피해증상의 구별

  염류집적 피해를 입은 은행나무의 경우, 공통적으로 수세 약화와 잎의 황화현상 등이 나타나는데 일반적인 병해충에 의한 외형적 피해증상과 유사하므로 일반인이 그 원인을 육안으로 구별하기란 매우 어려움. 그러나 병해충에 의한 은행나무의 특징적 피해증상(견사병 : 가지와 잎의 흰 균사망, 자무늬병 : 지제부의 균사층)이 육안으로 관 찰되는 지의 여부를 확인하므로써 이를 구별할 수 있음.



5. 가로수피해 방지대책

  【 토양환경 개선 】
 ∙ 토양산도 교정 : pH 7.5 이상으로 알칼리화된 토양의 경우, 황이 함유된 유안비료를 ㎡당 약 0.75kg을 표층토 20cm까지의 흙과 섞어 토양산도를 적정수준으로 교정해 준다.
 ∙ 환토와 객토 : 다량의 염류가 집적된 토양을 30~50cm 깊이까지 제거한 후 신선한 토양(산흙)으로 바꾸어 주거나, 새 흙과 기존 표토의 흙을 혼합해 주므로써 토양 물리․화학성을 근본적으로 개선시킨다.
 ∙ 유기물자재를 이용한 제염 : 유기물자재인 목탄과 부엽토를 ㎡당 각각 0.4kg과 20kg을 표토층 30cm까지의 흙과 혼합하여 토양의 통기성과 배수성을 개선시키므      로써 자연강수에 의한 제염효과를 증진시킨다.
 ∙ 관수시설을 이용한 제염과 수분공급 : 염류집적과 수분부족을 방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가로수 식재시에 유관공을 설치하여 집적된 염화칼슘을 배출시킴과 동시에 부족한 수분을 공급해 준다.


 【 식재환경 개선 】
 ∙ 기존 도로와 인간중심의 가로수 식재공간 배치를 가로수 생육환경 중심으로 전환
 ∙ 가로수 식재 전후 답압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공기술 적용과 시설물 조성
 ∙ 가로수 식재 후 토양관리를 위한 최적의 식재공간 확보
 ∙ 내염성 관목류의 혼식을 통한 수벽효과 향상




6. 토양분석용 시료채취 방법

 ∙ 분석항목 : 토양환경 진단에 필요한 물리․화학성 (pH, 염류농도 등 약 10 항목)
 ∙ 토양시료채취 요령 :
    분석에 필요한 토양시료는 표층(10cm 깊이)과 심층(30~50cm 깊이) 부위의 토양을 각 0.5kg 씩 채취하여 비닐지퍼백에 담아 지역명, 채취깊이, 식재된 수종 등을 기록함.




염류집적_피해진단과_대책2.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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